엔지 전술의 한계는 분명하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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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윙어가 발이 빨라야 합니다.

윙백도 빨라야 하죠.

중앙공격수는 등지고 공을 받아낼 몸빵이 좀 되야 하지만 역시 빨라야 합니다.

그건 쎕쎕이처럼 미드필더가 해줘도 되니까요.

센터백들도 발이 빨라야 합니다.

전원이 하프라인을 넘어 혹시라도 역습이라도 벌어지면 재빨리 수습을 해야 하니까요.

한마디로...

전원 공격... 전원 수비가 가능해야 하죠.



어딧나요. 그런 체력을 가진 선수들.

ㄷㄷㄷ

아니, 그런 꿈은 누가 못 꿔.

ㄷㄷㄷ



오늘 경기만 봐도 전후반히 확연히 다르고...

지난 시즌을 봐도 시즌 초반과 후반이 확연히 달랐죠.

그런 전술은 선수들을 갈아 넣는건데...

아무리 갈아도 갈릴 체력이 있어야지..ㄷㄷ

이런 전술은 선수들 부상 위험만 늘릴 뿐이죠.

당장 쏘니도 저렇고... 지난 시즌에 반더밴, 우도기.. 좌측이 다 날라갔었죠.



공격시 수비수들까지 올라가면 당연히 어느 팀이나 득점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그런데 그럴려면... 상대팀보다 선수 퀄리티가 확연하게 높거나 세부 전술이 완벽해야 가능한 일이죠.

체력 앞에 퀄리티 따지기도 뭣하니... 전술이라도..

펩 만큼이라도 디테일하게 짜놓고 뭘 올라가고 내려오라 해야지 이건...



엔지 축구가 대체로 별로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안좋은 것은..

쏘니처럼 치달형 윙어들에겐 치명적이라는거.

선수 생명이 짧아지죠.

더구나 나이 먹을만큼 먹은 쏘니에겐 더더욱 치명적인 전술.




쏘니가 빠진 경기라 전반만 보길 정말 잘 했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