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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아사히 신문은 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목록을 발표했다.
그 1위가 바로 사카모토 료마였다.
일본을 근대로 이끌고 세계적인 수준의 정치와 군대를 발전시킨 초석을 낳은 인물로
사카모토 료마가 손꼽히고 있다.
다른 신문이나 잡지사에서도 료마는 항상 1위 아니면 2위를 하고 있음
오다 노부나가와 사카모토 료마는 일본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뽑힌다.
하지만 이런 그도 혼자서 저런 엄청난 업적을 달성한 것이 아니다.
바로 토마스 블레이크 글로버
이 인물이 바로 료마 세력을 발굴하고 키운 사람이다.
이 사람은 21세에 일본에 와서 영국 지사에서 일하다가
자신만의 무역회사 글로버 상회를 차려서 일본의 물건을 유럽으로 수출해서 때돈을 번 사업가였다.
그런데 막부에서 계속 서양인들과의 교역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토마스는 유신지사들이 일본 정권을 뒤집어놓길 바라며 유신지사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사카모토 료마 세력를 비롯한 많은 유신지사들에게 유럽의 문물을 배우게 하고
또 서양의 무기와 기계장치등을 보여주며 안목을 넓히게 도왔다.
사카모토 료마 세력 역시 토마스 글레이브가 아니었다면
서양 문명에 대해 눈도 뜨지 못했을거라고 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토마스는 토마스 나름대로
유신이 실패하더라도 자신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고
만일 성공해서 유신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자신의 글로브 상회와 유럽 무역회사들이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일 것이 자명했기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인 것이다.
그래서 토마스를 비롯한 영국 상인들과 네덜란드, 미국 상인들은 유신지사들에게 많은 지원을 했음
이때 증기기관과 증기선, 서양 무기들이 조슈번과 사쓰마번으로 들어오게됨.
유신지사들은 이때 정권을 무너뜨리고 막부시대를 종결시켰는데
서양 세력의 보급라인이 없었다면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음
토마스는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계속 무기 공급을 해줘야한다고 유럽 상회들을 설득했고
유럽 상회는 결국 막부를 무너뜨리는 쪽으로 가자고 결론을 냈음.
그리고 유신이 이길때까지, 그리고 이길 수 있게 정보와 무기를 계속 지원을 해줬음
결국 유신 시대가 열리게 됨.
유신시대가 열리자마자 서양식 제복과 군대, 제도 등으로 정비된 것도
영국인들의 입김이 커서임
일본의 도로도 좌측통행인데 이것도 영국인들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다.
사카모토 료마가 창설한 일본 최초의 해운사 가이엔타이 역시 영국인들이 도움을 주었고
이로 인해 영국인들은 일본에서 엄청난 돈을 벌어가게 된다.
토마스 역시 유신이 성공함에 따라 일본 정부에 엄청난 양의 무기를 수출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 토마스가 연이은 사업 실패로 파산했지만
유신지사들은 토마스에게 돈을 지원해줘서 나가사키에 대저택을 지을 수 있게 해주고 편안하게 여생을 마칠 수 있게 도와줌
지금도 토마스 글로버가 만든 정원은 글로버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고
관광명소이기도함.
사실 사카모토 료마가 근대화를 주장하긴 했지만
그 근간이 된 것은 토마스 글로버와 영국 상인들이었음
그리고 유럽 세력이 막부를 뒤집어 엎기 위해 유신 세력에게 지원을 했고 성공시킨거임
그 과정에서 일본은 엄청나게 성장했고
유럽 국가들은 일본과의 교역에 우선권을 가지고 엄청난 돈을 벌어가게 됨.
게다가 다른 아시아 국가로 식민지배권을 넓히는 효과도 만들었음.
일본은 조선과 만주만 지배했지만 유럽은 여기서 벌어들인 돈으로 아시아 전체를 지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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