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명한 항문외과 가서 의사한테 항문개통당했는데 +121 [30]

의사가 내 항문을 후비며 말하길 

이렇게 깨끗한 항문은 오랜만에 본대

ㅅㅂ 그럴리가 없는데 

초딩때 변비 달고 살아서 맨날 굵은 똥만 싸다가

허구한날 피어앤헝거 마냥 항문혈 나오고

똥 나올때마다 참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배설하는

다람쥐볼따구 컨트롤을 즐겨했으며

칰 햄버거 피자만 먹다가 2년동안 물똥만 싼 적도 있었고

똥꼬털 제모 시도하다가 리버스 원술 해본 적도 있었고 

비데를 고2때부터 시작해서 18년 동안은

수분없이 황폐한 사하라 사막과 같은 후1장이었을텐데

대체 왜 항문이 깨끗한거지

시발 본문을 쓰고 보니까 

내 항문은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코트니부아르 레바논 

전쟁이란 전쟁은 전부 파병나간 베테랑 특수부대 용병같은

화려한 경력을 지닌 항문처럼 느껴지네

언젠가 내 항문이 람보로 돌변하지 않도록

한동안은 프리미엄 베이비 물티슈로 똥을 닦아야겠다

너희들도 참전용사같은 신체부위가 있다면

그 신체부위에게 오늘 따뜻한 선물을 하나 내어주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