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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1)
점
과연 한발짝일까요?
가능성 중독 ㅠ 너무 잔인하지만 국가가 허용한 유일한 마약이기에 나는 오늘도 깊게 빨아들인다
가능성. 무서운 희망
본문 글과는 반대로 , 재능이 분명히 개화했음에도 환경이 찍어눌러버리는 경우가 실존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확하게 어느 나라 말이었는가는 다 기억이 안 나지만... 우리말 제외 3개 국어를 교차 동시통역까지 가능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의 부모님은 "그 정도는 아무나 하는 거다" 라고 친구를 들들 볶아대기 바빴고, 그 친구가 직접 진로를 정하기 보다는 무조건 판검사의사 등으로 진로를 정하라고 들들 볶았죠. 이걸 알게 된 계기가 다른 게 아니라, 우연히 그 친구 집에 들렀다가 직접 봤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이 당시 영어 원서를 같이 번역해보자고 하던 중이었는데, 그때 저도 같이 들은 소리가 뭐냐면... "외국어 두 세 가지 정도는 지나가던 애들도 한다.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 그 이후로 좋은 대학 가서 의대였나 법대였나 갔다가, 어느 날 뭔가 큰 일을 겪은 이후 인간이 아예 무너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 SKY 쪽으로 간다고 서울로 이사까지 가버린 거라, 그 이후로는 저도 정확하게 모릅니다... - 서울쪽에서 지내는 지인을 통해 들은 이야기로는, 인격 붕괴 수준 같아 보인다고 하더군요. 제 친척들과 부모님도 종종 저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외국어는 어디 가서 능력으로 인정 못 받는다고 말이죠. 당연히 하는 것일 뿐라고 말이죠. ---- 이외에도 또 다른 건. "플스 사주겠다 약속 지키기 싫은 부모가 플스 안 사주고 퉁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게시물" 같은 겁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55230 자녀와의 약속을 생전 안 지키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자녀는, "약속을 지키는 이유" 를 영영 잃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부모는 자녀를 그저 만만한 노동력 정도로 부려먹기 십상이기도 합니다. 그 노동에 대한 댓가 같은 것도 제대로 안 주고 "먹여주고 키워주는데 뭘 더 바래!" 라고 하면 금상첨화죠. 그런 식의 양육환경에 계속 노출되면, 자신의 재능을 일정 이상 개화시켜서 "사회에 나가는 것" 자체를 부정하게 됩니다. 노력한 댓가가 일절 주어지지 않는 환경에서 계속 자란다고 생각해보세요. 스스로를 시험하겠습니까? 재능이 있고,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줘봤자, 뼈빠지게 골수만 빼먹히고 온갖 명목으로 방치되는 것만 반복된다고 생각해보세요. ---- 물론, 개인의 게으른 성향 등의 문제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무조건 개인만이 잘못되었다고 단정하고 보는 건 매우 위험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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