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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 24/05/02 18:08 | 추천 2 | 조회 764

저는 미니멀리스트입니다 +164 [9]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46805


미니멀리스트 , 미니멀리즘 이야기하면 꼭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중에

돈이없으니까 미니멀리스트하지

라고 말씀하시는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리고 더 깊게 이야기하면

이게 뭐가 미니멀이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요




그런 분들은 미니멀이라는 단어 자체에만 초점을 놓고 생각하시는것같아요

결국에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스트들은

미니멀라이프라는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건데말이죠..




단순히 없는게 아닌

본인이 만족할 수준까지 줄여가는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취미가 로잉과 사이클 등 일 때

운동이라는 카테고리가 겹치니 포기할수 있는것과 포기할수 없는것을 결정하고

줄여나가면 미니멀라이프의 시작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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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둘중 처음엔 사이클을 포기했습니다

국토종주와 자전거길 스탬프 모든 도장을 다 찍었고

자전거 동호회 활동으로인한 사람들과의 감정소비를 먼저 없앴죠

물론 다른 사람과 함께하면 더 즐거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혼자가 더 편해서 쉽게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그리고 로잉머신도 처분했습니다. 세워서 보관하면 공간차지는 안하지만

그냥 세워둘때 눈에 거슬리는게 운동할때의 즐거움보다 더 신경쓰였거든요.




하지만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물건도 취미도 있다면 그냥 가지고 있어도 됩니다

그게 참 중요합니다

비워서 얻는 즐거움보다 중요한,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해 나가는것이 삶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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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물주고 썩은 잎 골라내는거에 신경을 쓰는게 싫더군요..

조금 더 머릿속이 단순했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화분 다 나눔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는 창밖 하늘도 구름이 있어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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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없는 베개 하나를 치웠더니..

잠자리가 더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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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단순한게 좋아 생각만 했는데

본격적으로 미니멀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마도

전자제품 충전 때문이었던거 같네요.



폰충전 패드충전 와치충전 가민충전. 자전거후래시 손선풍기 전기퀵보드 등등

하나 하나 신경쓰고 사는게 너무 골머리가 아프더군요

패드가 없어도 제 삶은 달라지지 않았고..

운동기록이 사실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저한테.




미니멀 전 사진들이 좀 남아 있어서 올려봅니다

사진도 지워가는중이라서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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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도 지금은 폰카만 있네요 ㅋㅋ



그냥 한번 적어 봤습니다.. ㅋㅋ



다들 즐퇴 맛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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