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도와주신 분들, 그리고 취객(의외로 멀쩡한 직장도 있는 아저씨였다)이 경찰서에 왔었고
그 아저씨는 걍 겁나 취한 사람이드라. 공권력에 약한 타입인지 아까는 그렇게 청산유수로 허공쌍욕을 하더니 지금은 꿀먹은, 아니 입술에 순접한 벙어리가 됨
처벌원하는지 묻는데 난 ㅅㅂ 일단 살았으니 됐고, 집 가서 자야하니까 적절히 처벌해달라고 함
이유는 모르겠는데 나보다 전화해주신 분들한테 뭔가 묻는게 더 많네...
아참, 휘두르던 흉기는 칼같은게 아니라 당황스럽게도 공사장 철근같은 뭔가였음. 즉 쇠뭉둥이였다는건데...... 진정되니까 이제 좀 속이 메스꺼움... 걍 집 가서 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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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데려다 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