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1의 사회고발적 요소가, 조커2에서는 영화를 보는 관객까지 포함시킨 거지.
조커 1은 결국 아서 플렉이라는 개인이 필요한 관심을 못받아서 생겨난 이야기인데,
조커 2는 그걸 영화바깥까지 확장해
"관객들도 아서 플렉에겐 관심없잖아요?"
를 노골적으로 드러냄.
그 자체가 어느정도 사실인건 감안하더라도 관객입장에선 영화보러와서 한소리들은 셈이니 완성도와는 별개로 호불호가 확 갈릴수밖에 없는거지.
특히 '조커'에겐 관심이 있지만 '아서 플렉'에겐 관심이 없는 관객이라면 더더욱 불호일 거고.
댓글(28)
제목부터 조커잖아!!
수퍼맨이라고 클라크켄트를 무시하거나,
배트맨이라고 브루스웨인을 무시하진 않잖아
ㅇㅈ...
평들 올라오는거 보면 조커라는 제목 달고 조커를 기대하고 가면 엄청 실망할거 같네
노래가 너무 많앗어요…너무 길어요…
그것들 좀 내치면 더 훌륭할텐데
애초에 조커1이 그렇게 성공할줄 감독도 몰랐을껄
대부분 90을 넘기는 cgv 골든 에그 점수만 봐도
조커2는 70임
실관람객이 관람후 일주일 이내 좋아요 또는 싫어요 2개로 점수 나누는 시스템인데
최소 관람객 3할이 싫어요 줌
확실히 흥행하기는 힘들듯
개못만들었음 개지루함
1편의 사회고발적 요소가 좋았던 사람은 실망하겠지
반면에 메세지보다 아서 플렉이라는 반사회적(이 된) 인물의 비극에 포인트를 맞춘 사람이라면
딱히 문제될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고
문제는 조커1에 대중의 공감을 얻은 부분이
조커1이 가진 사회적 메세지 부분이 컸을까
그저 비극적 삶을 담담하게 비극적 흐름에 맡기는 요소가 컸을까 생각해보면...
호불호라고해도 불호쪽이 많을 수밖에 없겠지
1편 최대의 핫이슈를 아서플랙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짖밟은거니까
근데 조커인데 조커보러온거지 아서플랙은 관심없지? 이게 영화가 말하는 내용이면
때히 조커가 아니었어도 되는거 아닐까 싶긴해
작중 되고싶어하던 희극인으로 성공했어도 희극인으로의 아서를 사람들이 원하겠지 인간 아서를 원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럼 제목을 아서 플렉이라 짓던지 ㅋㅋㅋ
조커영화를 조커보러가지
아서 플랙이라는 인물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가 전달했던 메세지가 중요한거지
근데 뭐 이제는 따로 이야기할 가치도 없는거 같네
아서플랙과 조커1의 사회적 메세지는
조커2에서 아서 플랙이 당한 꼬라지처럼 됐으니
그게 감독이 의도한거고
조커1을 조커 : 더 비기닝으로 생각하고
조커2를 다크나이트로 생각한 사람들은
실망할 수 있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