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도시를 향해 진격해오는군. 병사, 우리에게 남은 폭약량은?"
"도시 절반을 날려버릴 만큼은 됩니다. 주군."
"....."
"주군?"
"작전 변경이다. 이제 우리는 타이탄 징발을 실시한다!"
"하지만 저희 행성에는 타이탄 리전이 없습니다!"
"아니, 이 행성엔 분명히 타이탄이 있다. 바로 저쪽에."
오크식 타이탄 가간트
"설마 오크한테서 징발을 하신다구요??!"
"그렇다. 엔진시어! 적 타이탄에 징발이 가능하겠는가?"
"메카니쿠스에서는 제노 기술의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서전트."
(미친 놈이 한 명뿐이라 다행이군.)
"하지만 제노 기술은 못 참죠. 거기에 타이탄 운전이라구요? 당장 출발 안 하고 뭐합니까?"
(우당탕탕 모험 끝에 적 가간트에 접근한 제국군.)
"접근한건 좋은데 어떻게 탑승해야하지? 엔진시어, 장갑을 뚫을 수 있겠나?"
"그냥 사다리를 쓰세요. 서전트."
(아니, 이게 왜 성공하고 있는건데?"
그렇게 제국군은 그날 6대의 가간트 '징발'에 성공하고 전투에서 승리한다.
댓글(59)
누가 이단이라고 하기전에 먼저 너 이단 외치고 선뚝 갈기면 이단 아님
기계란거 어차피 옴니시아의 손길이 닿은거잖아?하다가 타락한놈들도 한다스
오크들이 믿어주면 인간이 타도 가동하려나?
완성된 물건이면 인간도 조작은 가능함
작동원리는 옼스만 알겠지만 말야
"근데 이거 어떻게 움직이는 거임?" 이라는 생각만 안하면 될듯
손자병법에서도 적의 보급을 취해 쓰면 효과 10배라 했음
이건 전술적으로 매우 효과적인 행동임
스마가 혹시 아이언 핸드인가?
7일이상 오크랑 쉬지않고 격전을 치른 크림슨 피스트
스마들의 체력을 검증했지만 구출부대에 도착해서 오크를 몰아내고
그대로 탈진, 스마인데도 1주일을 집중치료받아서 간신히 회복했다고
엔진시어 테크프리스트들은 엔진을 관리하고 엔진이 자기본분을 다하는 것을 관리, 정비하는것에 신성함을 느낀다.
오늘도 평화로운 워햄이군
그런데 가간트가 존/나 쎈 병기 아닌가? 어떻게 접근했데?
사실 가간트는 크기랑 존나 큰 무기들을 달아놓은것일 뿐이고
일종의 초거대전차에 가까움
야 테크 프리스트야 이럴땐 네가 막아야지 왜 같이 미쳐날뛰고 있냐!!
아 존나 큰 기계를 굴리는 엔진이라니 엔진시어로써 못참는다고..
확실히 아스타르테스 디자인이 프라이머리스 보다 좀 더 투박하고 전투적으로 생긴것 같음. 구형 특유의 매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