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은 얼마 전에 흑백요리사에서 주방에서 쉐프보다 재료가 중요하다며 재료가 없으면 쉐프도 없다라고 했다.
그 이유가 뭘까?
혹자는 김풍에게 당해서.
옛날에 쿡가대표에서 중국팀이 재료를 숨겨놓고 옹졸한 짓을 벌여서 라는 말도 있고
둘 다 설득력 없는 이유들은 아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말라 비틀어진 족발은 라면에 넣어서 먹으면 소독된다는 기안84.
청결하다못해 냉장고 재료가 없을 정도로 청결해서
형은 이정도면 출연제의 거부해야했다며 정형돈이 기가 찬 서장훈.
냉장고가 찬바람 나오는 쓰레기 통이라 불렸던 성규.
흑백요리사를 무협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제법있는데
최현석은 냉부 시절 정파 요리사로써 마교 손님들이 내놓는 썩은 재료들로 전쟁을 치뤘다.
재료의 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재료의 소중함 그 자체를 알고 있었던 것.
댓글(10)
마법사처럼 물빵을 슉슉 뽑아낼수 없다구 요리사들은
강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했던 자
PTSD였구나 ㅠ
재료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알게되는 방송 ㅋㅋㅋ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있겠지? -> 그딴거 없다.
다른 쉐프들이랑 기대치가 다름.
아니 이게 왜 냉장고에?
아니 냉장고에 있는게 이게 전부?
오죽하면 파나 레몬같은 기본재료는 스테이지 주방 뒤쪽에 아예 배치를 해놨더라. 이래도 되나 싶다가도 저거 생각하면 진짜 이런거라도 해야 방송각 건지겠더구만.
찬바람 나오는 쓰레기통은 졸라 참신하네 ㅋㅋㅋㅋㅋㅋ
아 어쩐지 에드워드 리 쉐프랑 동갑이라는 데 겁나 젊어보이더니 정마대전에서 생존하며 반로환동의 경지를 얻었구나!(아님)
듣기로 이탈리아 요리 특징이라고 들었음.
좋은 재료에 단순한 조리로 최고의 맛을 낸다.
단지 그 단순한 조리 과정이 요리사와 일반인 간의 큰 차이를 만든다.
대강 이탈리아 요리, 특히 해안지방 요리는 그런 기조라는 이야기를 들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