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C 273의 관측된 사진
(위의 그림이 태양의 20억 배 질량을 가진 블랙홀에서 에너지를 얻고 있는 퀘이사 ULAS J1120+0641의 상상도)
퀘이사란 마치 하나의 항성(라곤 해도 태양계 규모의)처럼 보이지만 우리 은하 전체의 밝기보다 수십~100배(태양의 수 조 배에서 1경 배)까지 밝은 비상식적인 천체이다.
이 퀘이사들은 지구로부터 최소 수십억 광년 떨어져 있으며
안드로메다 은하가 250만 광년 떨어진 상태에서 하나의 점으로 보이는 수준인데
이 퀘이사는 수십억 광년이 떨어져있는데 엄청난 밝기로 관측된다는 것이다
그 빛은 태양의 억 배 수준이 아니라 조 배, 경 배 수준인 것이다
극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퀘이사의 수십만 광년 이내에 태양계에 존재할 경우 그 여파만으로도 태양계에 있는 지구는 멸망할 것이다
그런데... 억 단위의 광년은 대체 어떤 느낌일까?
U1.27
73개의 퀘이사가 모여있는 그룹
크기는 40억 광년
헤라클레스자리-북쪽왕관자리 장성
은하로 구성된 100억 광년 이상의
초거대구조
현재까지 발견된 거대구조중에서 가장 거대한 녀석이다
장성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가?
이 필라멘트(거대구조) 지도의 중심에 있는
처녀자리 초은하단Virgo Supercluster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은하가 속한 곳이다
(은하들이 모여 은하군을 이루고, 은하군들이 모여 은하단을 이루고, 은하단들이 모여 초은하단을 이룸)
안드로메다의 지름은 약 22만 광년이다
그리고 이 필라멘트가 길게 늘어진 형태를 바로 장성(Great Wall)이라 부른다(거대한 빈 공간은 공허Void라고 부름)
그러니까 장성은 초은하단의 결집체라는 의미다
억 단위의 광년이란 초은하단이 모여서 군집을 한 정도의 거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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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우주의 등대
이렇게 거시세계랑 미세한 양자세계랑 어떻게보면 공통점이 있다는게 초끈이론이지?
우주를 아주 멀리서 관측하든
양자를 관측하든 똑같은 모습이 된다는 대충 그런 느낌이의 이론이었던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설명하자니 어려움
이런거 보면 괜히 허무해지고 막 그럼ㅋㅋ 스케일이 너무 상식초월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