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아주는 전투깡패, 헤드헌터, 사이버트론 동족 학살마 옵티머스 프라임.
최종전마다 주인공 포지션으로 당당히 맞다이를 까는 역할인데...
그런데...
....
한번도 1:1 일기토로 제대로 못 이겨봤다.
1편.
스크린에서 샘과 미군맨들이 달리는 동안 화면 밖에서 메가트론과 좀 투닥거렸지만,
결국 쳐발리고 뻗음.
메각하는 샘이 찌찌뽕으로 처리.
2편.
부활하자마자 폴른이 납시고 매트릭스 강탈 후 갈길 가버림.
제트파이어와 합체 후 그나마 폴른이고 메가트론이고 다 썰어버리긴 했는데...
동료 시체를 기워맞춘 얼탱이 없는 수준의 파워업 도핑빨로 이긴거라, 제대로 옵티머스 프라임의 능력으로 이겼다고 보긴 좀 미묘하다.
이러나 저러나 이 라인업 중에선 그나마 '옵티머스가 제대로 승리한 최종전'에 가깝긴 하지만.
3편.
센티넬 프라임과 투닥거렸지만 결국 팔 한쪽 썰려나가고 완패.
직후 달려온 메가트론이 센티넬을 뒷치기 기습으로 딸피만들고, 그 메가트론을 역으로 잡긴 했는데...
...
아니 3편 시작부터 별꺅이가 '아이구 우리 대장님 ㅂㅕㅇ신 다 되셨네요 ㅎㅎㅎ' 할 정도로 약체화된 메각하를,
그것도 협상 도중 덤벼든 기습빨로 잡은게 제대로 된 최종전은 아니잖아요.
4편.
그나마 반박의 여지가 좀 있는 2, 3편과 달리 이건 빼도박도 못함.
완벽하게 제압당하고, 자기 검에 자기가 꽂혀 벽에 처박혀 있다가 인간들이 겨우 구출.
락다운이 베이표 각본빨 버프 최대로 받은 인간 주인공과 투닥거릴 때 뒷치기로 이김.
5편.
이번엔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간단히 제압당함.
막보스는 역시나 범블비의 뒤치기로 처리.
....
아니 영화 한두편도 아니고 5편인데 최종전이 저래야했나...?
댓글(8)
생각해보니 1편이 개쩌는 거랑 별개로 옵티머스 프라임 VS 메가트론이라는 빅매치는 진짜 얼렁뚱땅 끝났네
생각해보니 잡몹은 겁나 무쌍하면서 정작 최종보스한텐 발렸네
적들을 강하게 잡아서 옵티머스가 못이겨서 위기!
그걸 해결할 답을 못찾아 다른 방식으로 최종전을 끝내서인가
1:1 이길수있었으면 지행성에서 도망가지않았겠지
이럴거면 메가트론은 왜 매번 살려낸거냐 마이클베이
심지어 그다음작 리부트의 옵티머스도...
이정도면 리더자리 반납해야하는거 아닌가?
근데 오토봇에 쟤만큼 전투력 나오는 애가 또 없엉...
자 이제 프라임 3대1짤 가져와
그 숲에서 싸우는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