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익스플로러 화이트 노이즈 없어서
큰맘 먹고 게임전용으로 지른건데 애가 아빠 쓰는게
신기해 보였는지 방안에 있는거 가져갔다가
한 짝이 사라져버림. 혹시나 삼켰을까봐 이리저리 확인했는데
그건 다행히 아니었고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게
사라져 버림. 애 앉혀놓고 아빠 물건 말 안하고 가져가면
안된다고 설교하고 눈물 글썽이길래 안아주고 궁디 팡팡
해줬더니 몰 잘했다고 헤헤 웃더라. 그러고 끝인줄
알았는데 아내가 그거 보면서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애들 일찍 재우자고 신호를 보냈음.
아니 거기서 각을 본다고?
엄마가 어른 될 때까지 잘 맡아주고 있을게~
저런건 한두푼도아닌데 버튼누르면 씨끄럽게 울리는 그런기능이 없나?
버즈같이 위치추적 안되나?
아니 그래서 진짜 어디갔냐고
먹음?
닉을 보니 작성자도 행복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