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친(어린이집 선생님) 부탁으로 서울 중앙박물관 갔다옴
애기들 견학인데 일일 선생님 해보라길래 ㅋㅋ재밌겠다 하고 갔는데
막상 해보려니까 생각보다 ㅈㄴ 어렵더라
6~7살 애기들한테 옛날엔 나라가 갈라지고~ 이런건 설명하기 거의 불가능이더라고
거기 갑옷이나 칼같은거 설명하는데
싸우면 안되는데 왜 싸웠어요??
어 그게...영토확장 및...이럴 순 없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옛날에는 냉장고 안썼어요??
옛날에 공룡하고 싸울때 저거 썼어요??(삼국시대 청동검...)
저거 써보고 싶어요(금관)
선생님은 우리 선생님이랑 뽀뽀했어요??
어른인데 왜 공부해요?? - 대학원생이라서요!!!!
질문은 진짜 가지가지 함 ㅋㅋㅋㅋ
하여튼 재밌더라
애들 은근히 이런거 재밋어하는거 같음
제가 여기서 보여드려야 믿으시겠습니까
귀엽네 ㅋㅋㅋㅋㅋㅋ
무령왕릉 놀러갔는데 왕릉 재현 전시실에서 들락날락하며 노는 거 보니까 귀엽더라고
여친....?????? 대학원 생이라 봐주는겁니다.
호기심 덩어리에 어디로 튈지 모르고 놀고 싶어하는
딱 우리가 거쳐온 과거라서 이해는 되는데
한 두명도 아니고 애들 여럿 인솔하면
진짜 체력이 실시간으로 줄어들죠ㅋㅋㅋㅋ
애들 돌보기 진짜 힘들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일하면서 애들이 질문 하는데 뭐라고 답해야할지 난감하더라 ㅋㅋㅋㅋ
선생님 공룡하고 뽀뽀 가능해요? ㄷㄷㄷ
뽀뽀 했음?
유게이놈들 댓글 보니까 이놈들이나 유치원생들이나 별 반 다를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