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적 세계화속에
영국의 나아지지 않는
심각한 지역불균형과
(금융업이 발달한 지역과 전통적인 공업지역의 엄청난 격차)
계급간 격차로 인한
영국 노동당에 대한 분노와
유럽연합의 구조투자기금에 대한 불만
(이러한 불만의 표출 방법으로
전통적인 노동계급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노동당 강세 지역구들도 브렉시트에 찬성 투표)
그리고 유럽연합으로 인한
증가하는 외노자들에 대한 불안과 불만
(노동계급의 전체적인 임금이 하락하고
구직활동의 어려움)
실제로 이민자의 유입과 노동시장 변화등으로 인해
영국 소외지역(노동계급 지역)의 아동 빈곤율은
급격히 증가함
레드윌 지역인 영국 중부와 북동 지역은
아동 빈곤율이 4년사이 14%로 급격히 증가했었음
기대수명또한 지역 격차가 큼
하지만 레드월 지역은 EU시장 의존도가 높고
구조투자기금 지원도 많이 받는 지역중 하나
즉 영국 노동계급의 브렉시트 찬성은
이해관계 보다는
영국 노동당과 영국 엘리트 계층들 그리고
유럽연합에 대한
분노와 불만을 선거로 통해
감정적으로 표출한 결과임
즉 브렉시트는 영국내
지역 ,계급 격차 심화에 따른 영국의
사회분열로 정의할수 있음
세계화의 수혜지역들과 계층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속에
금융 산업이 발달해 많은 발전을 한 런던등 대도시들)
그리고 외노자들과는 경쟁하지 않는
런던 등 도심지에 사는
비교적 교육 수준이 높은 전문직 종사자들은
(새계화의 수혜자들)
유럽 통합과 이민자 유입에 관대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브렉시트 반대가 우세했고
산업화 시절의 주역 지역과 계층들은
혜택은 커녕 소외만 됐기 때문에
유럽 통합과 이민자 유입에 대해 부정적인 성향을 보인 결과
https://m.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301181249001/amp
근데 브렉시트 이후로 폐해가 커서
레드월 지역은 다시 노동당 강세로 돌아감
댓글(26)
현재가 ㅈㄴ 힘드니까 일단 뭐든 바꾸면 지금보단 나아지겠지? 의 결과물
사회구조개선 없이 외노자혐오 해봐야 무의미하지
문제는 소위 먹물 엘리트들이 이걸 겁나게 싫어함. 이유는 다들 잘알다시피...
결국 제 얼굴에 침뱉기로 끝났다는 거 아님?
일단 불은 질렀는데, 그 지른 불이 겨우내 따뜻하게 했던 것도 아니면서 초가삼간을 태우고 있는거지.
근데 불을 안지르기에는 쌓아놓은 장작이 너무 많았음
투표자의 무지에 분노가 더해진 결과
영국만 욕할게 아니라 전세계 블루칼라 노동자층이 이민정책 반대하는 정당 지지해주는게 흔한 일이지
하지만 외노자 받는 나라들은 외노자가 필요한게 사실이고 외노자 없으면 잘안돌아가는 것도 사실
대충 요약하면 노동자들이 빡쳐서 자살버튼 누른거임?
지방자치 잘된다는 유럽들도 수도와 지방간 불균형이 의외로 심각하더라 엘랑에서 터졌던 노랑쪼끼 시위던가? 디젤세 도입한다고 터졌던 시위도 파리와 지방사이의 불균형이 폭발한게 원인이었고
솔직히 전국민 2/3 동의 이런거도 아니고 과반수 동의로 결정한건 좀 아닌거같음
레드윌 지역만 노동당 강세로 돌아간게 아니라 그냥 의석 8~9할을 먹을기세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