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파라에 나오는 교장 선생
이름은 오오칸다 글로리아
(한국판은 성을 빼고 그냥 글로리아)
이 양반이 프리파라를 엄청 싫어하는지
제자들의 프리티켓을 청소기로 빨아당겨
압수하는 묘사가 나옴
당연히 학생들 사이에선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럼 이 양반이 대체 프리파라를 왜 그렇게 극혐하는 걸까?
과거 20년 전 이 교장도 초딩 때
글로리아라는 본명 대신 슈가라는 가명으로
프리파라를 다녔는데
거기서 히메카(한국판은 희라)라는 여자아이와 만났는데
거기서 서로 친해지며 페어도 짜고 그랬음
프리파라에서는 절친끼리 우정티켓을 교환하는데
프리파라 설정상 과거에는 프리티켓이 프리권으로 불렸고
우정 티켓을 뜯는게 아니라
가위로 직접 자르는 묘사가 나옴
슈가와 희라도 이렇게 우정 티켓을 교환하고
그리고 프리파라 밖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여기서 모든 일이 틀어져 버림
글로리아(슈가)는 아무리 희라를 찾아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대략 1년 반 동안 그렇게 기다렸다고 함
참고로 위에 저 보라색 머리가 희라의 프리파라 밖의 모습
뭔가 감이 온 사람도 있겠지만
이 두명... 프리파라 밖에서 한번도 안만났고
프리파라 밖이랑 안 모습이 전혀 다름
희라는 그나마 보라색 머리라 얼추 유추가 가능하지만
글로리아(슈가)는 아예 다른 모습이라
누구인지 모르는게 무리도 아님
이렇게 영문도 모른 채
글로리아는 희라에게 배신 당했다고 오해하여
이 이후로 프리파라를 극혐하게 됨
그래서 자신이 받은 상처를
제자들이 받지 않게 하려고
이 악물고 프리파라를 금지시켜 왔던 것
여튼 20년이 지나고 작중 시점이 되면서
이 둘은 극적으로 재회
글로리아는 교사가 되어 교장이 되었고
희라는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는 주부가 되었는데
그게 바로 프리파라 주인공 라라네 엄마
우여곡절 끝에 이 둘은 결국 20년 만에 오해를 풀고
다시 친구 사이가 됨
그리고 글로리아는 제자들에게 뺏은 프리티켓을 전부 돌려줌
글로리아와 희라
이 둘은 20년 만에 다시 프리파라에 오게 되고
어린 시절처럼 같이 라이브를 하게 됨
결국 이 모든 원인은
밖의 모습과 안의 모습이 전혀 다르게 되는
프리파라 시스템 때문에
사건이 생긴 것
댓글(11)
아니 근데 밖에서 이름이 뭔지정도는 교환했어야지 ㅋㅋㅋㅋ 아니면 뭐 옷색이라도 맞추고 오던가 ㅋㅋㅋ 하다못해 첫날에 그렇게 엇갈렸어도 프리파라다시 들어가서 다시 얘길 하던가 ㅋㅋㅋ
문제는 그 다음날에 희라(라라네 엄마)가 다니는 학교 교장 선생이 프리파라 금지 때림
졸업식이 되서야 다시 프리파라에 갔을 땐 이미 늦어버림
이게 글로리아가 했던 짓과 똑같은거
앗...!
이야~ 스토리를 이렇게 깔아놨구만
아니 시발 본인들이 안과 밖의 외모가 전혀 다른 걸 인식 하고 있으면 약속 장소랑 시간 정하고 코디 뭐 입고 갈지 이야기 해 두고 만나라고
그땐 애들이었어서 그만...
거 아줌마가 주책맞게 아이돌을....오히려 좋아
프리파라 시스템이... 뭔데......
가상세계 온/오프라인 같은건가.....
아직 초등학생들인데 그렇게 까지 생각하겠엌ㅋㅋㅋ 그냥 보면 딱 알꺼야! 하고 서로 어떻게 만날지도 제대로 안정하고 만나자! 하고 말았을껄??
그런대 본인 잘못 아님? 그림체 문제긴 하겠다만 저거 기다리고 있을때 왼쪽에 지나가는애가 기다리는 친구 같은대 ㅋㅋㅋㅋ
이건 교장 본인의 잘못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