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초쯤에 대형마트 쪽으로 길을 걸어가는데.
약간 건달처럼 보이는 퉁퉁한 남자가
예쁜 아가씨에게 다가가서 붙잡더라고.
온갖 생각이 다 들고, '내가 정의의 기사라도 될까?' 라고 생각했는데.
그 아저씨가 능글맞게 웃으면서 담배를 입에 물고 불붙여달라는거야.
그런데 !!! 아가씨가 바로 핸드백 속의 파우치를 꺼내서
라이터를 꺼내서 불을 붙여주더라고. 자연스럽게.
아저씨가 순박하게 웃으면서 연신 고맙다고 인사한 다음, 돌아서 벽보고 담배 빨더라.
내가 다시 그 아저씨를 보니까 건달이 아니고 그냥 평범한 통통과 아저씨더라고.
(근데 그 아가씨는 예쁘긴 했음.) 내가 편견으로 나섰더라면 등신짓 할 뻔 했음. ㅋㅋ
댓글(5)
사실 비밀요원들의 접선현장이었다면? 작성자는 거수자로 감시당하는 중이라면?
??: 거수자는 무엇을 하는가?? 어떤 웹사이트를 보고 있다고?? 제목은 "돌고래 자지 구경"?
https://www.etoland.co.kr/plugin/mobile/board.php?bo_table=etoboard01&wr_id=2440424
문득 얘 생각나는 ㄷㄷㄷ
지하철에서 자기 딸사진 보면서 웃는 아저씨를 로리콘이라고 경멸했던썰.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