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압] 첨 먹어본 Five Guys 버거.lunch +9

오늘 더현대 서울을 지나갈 일이 있었는데,

Five Guys 매장이 들어왔다길래 한번 맛보고 싶어 들러봤어

점심 피크는 아닌 11시쯤 도착했더니 

바로 입장할 수 있었네. 피크 타임에 매장밖 대기줄도 있는듯?

주문도 바로 했는데,

메뉴는 이렇게

기본 버거 고르고 아래쪽 토핑 선택하면 되는데,

올더웨이 선택하면 검은색 8개 토핑 모두에

아래 빨간색 소스와 추가 토핑을 또 선택할 수 있네

리뷰들을 읽어보니 리틀은 졸라 작다길래

기본 치즈 버거에 토핑은 올더웨이

그리고 소스는 스테이크, 어니언, 렐리쉬, 할라피뇨 추가

별도의 세트 메뉴는 없어서

프라이는 리틀, 음료는 소다를 추가했지

기다리면서 땅콩을 가져다 먹었는데,

까지도 않은 땅콩을 어떻게 짭조름하게 조미했는지 신기하긴 하더라

근데 버거랑은 조또 안어울리는 조합이고, 몇개 까먹다 말았음

먼저 음료컵 받아서 원하는 음료 맘껏 마시면 되는데,

이 병신같은 종이 빨대는 도대체 뭘까? 졸라 두꺼워서 몇 모금 마시다 보니 얇은것 보다 더 좆같더라고. 그냥 뚜껑 열고 마시는게 낫겠더라

한 5분 정도 기다려 버거랑 프라이가 나왔어

트레이 없이 매장이나 포장이나 동일하게 종이 봉투에

프라이는 젤 작은 사이즈인데도 양이 겁나 많아

오른쪽에 버릴 호일 뭉쳐놓은것 같은게 버거 ㅋㅋ

1회용 케첩도 있고 (포장용인듯?)

난 용기에 잔뜩 담아왔지. 역시 케첩은 하인즈

땅콩 기름에 튀겼다는데,

맛은 있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부스러기를 줬더라... 원래 그런건지

두근 두근 버거 개봉박두!!!

헐... 완전 두꺼운데?

두꺼운 패티도 2개 들었고, 모든 채소도 신선하고

선택한 스테이크 소스도 다른 재료들과 궁합이 잘 맞고 아주 맛있었어

입으로 한 입씩 먹기엔 거의 경계에 있는 두께라

칼이랑 포크 가져와 잘라 먹을까도 했는데,

그러기엔 접시도 없고 너무 다 풀어질것 같아서,

호일로 잘 잡아가면서 입으로 다 먹었네

개인적으로 모양 잡아가며 먹을 수 있어서

유산지 포장보다 호일 포장을 더 선호

딱 한 가지 별로였던 토핑은 할리피뇨

피클이 아니고 그냥 쌩 할라피뇨 슬라이스더라고

담에 또 온다면 난 리틀을 먹어도 될 것 같아

좀 많더라

다들 쉐이크를 먹던데,

담에 언제 올 지 몰라서 쉐이크도 하나 더 주문해 봤어

쉐이크는 가운데서 별도로 픽업하면 돼

기본 밀크 쉐이크에 안에 재료를 추가하면 되는데,

일반적인 과일 초콜릿 쿠키 등이 있고 특이하게 베이컨도 있더라

밀크 쉐이크랑 베이컨 조합이 어울려???

뭔가 씨발 이거 맛있단 새끼들은 

'아 씨발 조또 맛없지만 나는 힙해!!' 이지랄 하는 새끼들 일 것 같음 ㅋㅋ

난 가장 기본적인 초콜릿, 오레오, 로투스 비스코프로

달달한 향이 좋네

오늘 점심으로 너무 쳐먹는 느낌이 살짝

트레이에 안 주니까 이거 종이 봉지를 들면

테이블에 아주 기름이 덕지덕지, 매장 식사에 굳이 트레이 안주는 이유가 뭘까 싶긴 하더라

뉴욕에서 점심 버거로 1위라네 ㅋㅋ 뉴요커들 맞냐?

11시반 정도 되니 매장에 손님도 찼고,

매장밖 대기도 생기더라

버거는 아주 맛있게 먹었지만 리틀 사이즈도 괜찮을것 같고

프라이, 땅콩은 별 감흥 없었네

쉐이크도 내가 여러개 조합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점이 좋고

내가 선택한 재료들 궁합이 내 입맛에 잘 맞아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

카운터에서 주차 등록 1시간 해주더라. 참고해

가격은,

치즈버거, 프라이(리틀), 콜라

25,700원

그리고,

쉐이크 8,900원

버거, 쉐이크는 맛있어서 또 방문할 것 같아

적당히 만족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