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1년3개월 썰푼다 1편. 스압주의 +48

반갑다 

죄명은 사기로 실형 1년6월받고 갔다왔고

3개월 가석방받고 6월30일에 출소했다

부산 주례구치소에서 계속있었다

전과자 ㅁㅈㅎ 달게 받는다

썰 시작한다

일단 인증먼저
들어가게된이유는 간략하게 쓰겠음

20년 사업초기 공동창업자 1명 같이있었다

투자자들 총 3명이었고 투자금액 (공소금액) 7억5천 이었다

근데 나말고 창업자가 투자금액등 매출들고 해외로 튀어버림

나한테 전혀 언지도 없었고 투자자들은 바로 사기로 민,형사소송걸었고 부산동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에서 법정구속됬다

창현아 이씨발놈아 해외 어디로튄거냐? 연락좀줘라 힘들다

그 시기 난 벌어둔돈이 좆도 없었어서 재판에 다 쏟아부었고

항소 상고 싹다 기각맞았다 그래도 민사는 투자자들이 나한테는 안걸어서 그나마 다행이게되었고 씨발 지금생각해도 다시는 들어가기 싫다.

20년3월 법정구속됬다. 법원에서 호송버스타고 주례구치소로 가는데 진짜 실감이안되더라. 29세 아직 젊은나인데 1년6개월이란 시간이 참 길게느껴지고 판사 검사 진짜 너무하단 생각도 들더라.

여튼 구치소는 생각했던거보다 엄청 컸고 내가 지낼방은 1.5평정도였다.  한창코로나 터질때라서 독거실에 1주일정도 살았다. 0.5평? 정도 방인데 존나 좁다..  시계도없고 지금이몇신지도 모르고 살았다. 들어갈때 입고있던 옷부터 실오라기하나까지 다뺐고 팬티 난닝구 관복주더라 식판 숟가락. 젓가락, 칫솔, 비누  이렇게주더라. 옷은 죄수복(냄새존나남) 여튼 그렇게 지내면서 변호사가 반성문쓰고 주라길래 반성문 쓰면서 지냈다. 밖에 소지라고 죄수들 도와주는 일하는애들(출역수)이 돌아다니면서 정량, 커피물, 퐁퐁물 이러면서 외치고 다닌다. 그럼 그좆만한 배식구안으로 뭔갈넣어주는데 시발 뭐라는지  감도 안오더라. 다 필요없댔음. 퐁퐁물은 무슨 홍콩물 이러고들렸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그 소지새끼가 발음이존나안좋았던거임.

그렇게 1주일 몇신지도 모른채 지내다가 방옮긴다더라.

1.5평 신입거실에 배정됬고 젊은사람끼리 모아두더라 4명이었는데 음주 성폭행 사기 사기 였음. 얼굴보면 아 이새끼 진짜 악당이네 로 보이는 놈들은 하나도없었음. 

근데 진짜 존나좁았다. 바닥은 a4용지로 도배가 되있었다. 처음도착할땐몰랐고 본방가서야 a4용지인지 알았음. 진짜 들어가자마자 사회가 바로 그리워지더라.  밥을먹는데 진짜 웃기더라. 밥은시발 10이라 치면 반찬은 2정도로 줌. 4명이서먹는데 진짜 무슨.. 당연하겠지만 세금존나많이내고살았는데 좀 억울하더라..  여튼 4명이서 어찌저찌 챙겨먹는데 입맛도안돌아서 계속 조금씩먹는데 구매라는걸 알게됬음. 자기 영치금으로 뭔갈사는건데 1인5만원씩 구매가되더라. 오엠알카드알제?

번호에 체크해서 입력하는거. 그걸로 매번구매마다 풀구매했다. 나름 그땐 영치금 300만원 꽉채워져있어서. 그렇게 매일 배부르게먹게되더라. 그리고 소지들이 뭐좀 달라 이런식으로 앵기길래 줐다. 뭘알고준건아닌데 주니까 커피물이랑  뭐 많이챙겨주더라. 아 여기도시발 돈이 1타인 세상이네 싶더라. 그렇게 잼민이들한테 먹을거사주고 신발사주고 했다.

그러고 1주일뒤 본방으로 가게될거라더라. 드디어진짜 악당들을만나겠네. 하면서 내심 긴장하고 갔다.

신입거실에서 본방으로 갔는데 존나덩치큰돼지하나랑 또래 한명 22살잼민이한명 있더라. 본방내용은 2편에서 이어쓸게

전과자주화 달게받는다

궁금한건물어봐라

도움도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