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부터 알바를 시작으로
군생활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13년정도 영업직에 사업에
현재는 기술직으로 일하고있습니다.
집안형편이 어려운건아닌데 빚이 좀 많아
모든 돈을 어머니께 드렸었습니다.
가족이 있어야 내가 있다 라는 마인드로
어머니께서 돈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사업도 무권리로들어가 권리금 넉넉하게 받고 팔았는데 그 돈도
500만원만 제가 가지고 전부 다드리고 매월 돈이 급하다고 200 300 400 빌려달라고하신게 그전꺼는 계산조차안하고
최근 1년동안만 3천만원이 넘었네요..
현재는 400전후로 벌고있고
4년정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 얘기가 오고가고 내년에는 꼭 결혼하자라고 서로 열심히 살던 와중에
최근에 어머니께서 제명의로 이것저것 하시다가세금관리를 잘 못하여 모든 카드와 통장이 압류와 동시에 말그대로 연체이력으로 인하여 신용불량이 되었습니다.
나라에서 해주는 보금자리론으로 대출받아 내년까지 잔금만 악착같이 모아서 구축 아파트하나 장만해서 결혼 할 생각이었는데
이번 압류로 인하여 신용때문에 그마저도 희망을 갖지 못하게 된 상황이네요.
그동안 돈을 드리거나 빌려드릴때도 물론 힘들었지만 어머니를 원망해본적은 없는데 지금은 원망스럽기도하고 저한테 미안하다고하실때면 또 제 엄마니까 마음이 너무아프고
이기회가 아니면 결혼도 힘들어 질거같은데 왜 살아가는지 이렇게 열심히 살아서 제 자신한테 뭐가 남는건지 정말 하루하루 의미없이 오늘도 출근했네요..
평소 눈팅만 하다가 그냥 너무 힘들어 넋두리처럼 글 남겨봤습니다.
다들 행복한 삶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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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
어머니와 돈거래 끊으셔야 합니다..
관계를 끊으라는 말이 아니고 돈거래를 끊으세요..
방법이 없습니다.. 본인도 사셔야지요.. 지금부터라두요..
생활비만 드리고 님꺼 모으세요.
돈 관리(숫ㅈㅏ)에 어두운 분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관리하며 도움을 드려야지 그런분께 돈을 그냥 드리면 또 사고가 납니다.
본인 잘못은 하나 없지만 그냥 아쉬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내 어머니가 아니라 함부로 말을 못하겠습니다만.....
제 어머니는 몸도 불편한데 본인이 직접 일해서 본인 쓰시고 손주들 용돈쥐어주십니다..자식들에게 절대 손 안벌리고 오히려 에어컨사라고 200만원 주시고 뭐하라고 얼마주시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