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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ine | 24/07/16 20:19 | 추천 34 | 조회 1545

이라크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입니다.(두번째글 입니다.) +148 [13]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57351

안녕하십니까. 이라크에서 근무하는 건설노동자입니다. 

 

저의 작은 이야기를 이렇게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응원을 해주셔서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배드림 분들의 힘을 체감할수 있었습니다. 실은 제가 이곳에 글을 올리기전에도 여러곳에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고 조언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고 무시만 돌아올뿐이엇습니다.

 

몇몇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제가 고문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부임전에도 이업무는 처음이라고 

 

몇번이고 말씀드렸고 EID 휴무기간(4일간)에도 한국인중 유일하게 혼자 출근해서 제3국인들과 근무를 같이 

 

했습니다.(저는 수당이 없습니다.) 저의 부족함은 노력과 부지런함으로 매꿀려고 했습니다. 

 

제가 업무를 못해서 받는 꾸지람은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업무에 부족하다고하여 욕설과

 

모욕, 강요, 협박을 당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임근무자님과 우연히 연락을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그분도 저와 아주 똑같은 상황으로 1달만에 자기돈으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가셨습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올린것을 바스라현장에 타업체에서도 인지를 하시고 연락을 주고 받으셨다 합니다.

 

전 겁이 많은 사람인거 같습니다. 이곳에서 주는 급여를 생각하고 가족들을 생각하니 저도모르게

 

제 의견을 전달함에 소극적이 되어버렷고 욕설도 어금니 물고 참아내고만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힘을주신 대로 스스로 헤쳐나가 보려합니다. 그러다가 한계에 다다라서 벽이 보인다 싶어도

 

더 마음을 다잡고 끝까지 싸우겟습니다.  쪽지로 연락주신 매체분들과 그리고 개인적으로 연락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졸렬한 작문에도 많은 답변달아주신 보배드림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관계된 소장님에게 한마디 하고 글을마칠가 합니다.

 

소장님. 소장님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아버지고 남편이 되시겠지요. 소장님이 욕설을 하던 녹취를 제 집사람과

제가 같이듣고 한참을 집사람과 울었습니다. 힘든곳에 보내서 미안하다고 하고 혼자 버티게해서 미안하다고요

소장님 가족이 소장님의 실체를 아셨스면 좋겠습니다. 본사에서도 로열패밀리라고 자신은 무슨일이 있서도 

남아 있다고하는 당신의 자신감이 철저하게 파괴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스스로 말한 당신의 범죄사실들에

대하여 처벌받고 응징받기를 바랍니다. 이라크에서 당신때문에 직업을 내려놓고 한국으로 돌아간 5명의 퇴직자

들의 원한도 고스란히 받기를 바랍니다. 이제 제차례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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