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안묻어있다는 얘기를 가끔가다가 듣게되네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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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아직 세상 때가 안묻어있다

이런 류의 얘기들을 가끔 듣게되는데요

처음 들었을때가 제사 지내러 절에 갔을때네요

집안이 불교라 절에 갈일이 많았는데요

처음보는 나이 많으신 주지스님이 제 첫인상 보고

눈동자도 맑고 세상 때가 안묻어있다는 얘기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절에서는 스님이 출가하려거든 자기 찾아오라는 얘기까지..

그때는 허드렛일 시킬 호구가 필요하구나 싶었는데요

사회생활하면서도 부모님뻘인 팀장님이 저보고 이런얘기 하고

나이 많으신 분들한테 이런얘기를 자주 듣네요

심지어 연상녀 만났을때는 저보고 순박하다고 얘기함

무슨 의미로 하는건지 대충 느껴지기도 하고

나이에 맞지않게 어리숙해서 이런 얘기를 자주 듣게 되는것같은데 가끔씩 귀에 맴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