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는 급조다.
즉 알라바스타도 급조다.
비비는 바로크 워크스의 미스 웬즈데이로 등장한 여자고 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머리 풀어헤친 모습 그려본 다음 갑자기 왕녀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전에 구상하고 있던 알라바스타편. 혹시 이 아이가 알라바스타의 왕녀라면 어떨까?
케릭터 디자인 구상 단계에서 본래 존재했던 스토리가 합쳐진 거지.
원래 설정 다 있었음.
애초에 오다의 서사 보여주는 방식이 큰 그림으로 이야기 펼치는 작가인데
미스 웬즈데이 나왔던 에피소드(103화)와 공주인 게 드러난 에피소드(110화) 홧수 생각하면
미스 웬즈데이 스파이 전개는 미스 웬즈데이가 만화에서 등장하기 이전 디자인 짜던 순간에 이미 완성됐었을 가능성이 더 큼.
댓글(2)
알라바스타편 장점 : 소년만화 전체적으로도 굉장히 잘 짜여진 재미있는 에피소드
알라바스터편 단점 : 너무 잘 만들어서 위대한 항로 진입 이후 원피스 에피소드 대부분의 원형이 됨
뭐 근데 대개 작품들이 이런게 많지
생각 안하고 있었다가 급하게 추가해서 큰 서사를 만들기도하고
키가 되기도하고 얽히고 섥히고 그런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