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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4)
역시 상남자는 태종
저러고 500년이나 돌아간게 용하긴 한데
화폐 안쓰고 물물교환이 대세가 된 폐단이 고질병처럼 달라붙었지
대표적으로 임진왜란때 명군의 약탈도 중국 화폐인 은을 가져온거로 조선 현지에서 식량 사는게 안되서 일어난거라고 보고 있고
조선의 무역이나 상업 발달도 화폐경제랑 연관이 큰데 조선이 왜란에 호란 그 사이의 대기근 등으로 두세번 사회 엎어지고 난 조선 후기에서야 조금 싹만 텄었지.
각지에서 보내는 세금도 화폐로 통일한게 아니라 각지의 특산품이나 곡물이라 보관기간부터 온갖 꼼수의 온상으로 부담이 되었고
사실 조선만 그런건 아니고, 경제학이 발달하지 못한 전근대 국가들의 한계였음. 유럽에서는 상업발전이 일어나면서, 경제학이 연구되서 그 시기가 넘어가며 지폐가 발달하게 된거고.
경제왕 연산군이라는 소설을 보면 경제정책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보여줌
롤코타도 저따위로 운용하면 망해..
저거랑 미곡정책을 포함한 경제분야 거한 삽질들 때문에 태종이 왕귄강화만 할줄아는 경제 낙제생이라고 많이 까임
솔직히 2024년에도 왜 종이쪼가리랑 물건을 바꿔주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전근대시절이면 오죽했겠어
미친 왕이 사기친거네?ㄷㄷㄷㄷㄷ
임진왜란 때도 명나라군이 돈 주고 식량 사려고 했는데 조선에 화폐경제가 없어서 살 수가 없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