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절 항시 난 기차 예매해서 난 앉아 갔는데
그날따라 왠 아저씨가 내 옆자리 아줌마랑 아는 사이라고 자리 좀 바꿔달라 요청함.
그래서 바꿔 줬더니 잠시후 한 20대 중후반 쯤 보이는 남자가 와서 자기 자리라고 말함.
바꿔준 아저씨 가리키면서 난 원래 저 자리인데 저분이 바꿔달라해서 바꿔 줬다 하니
어이 없다는 표정 지으면서, 힘들까봐 양보했더니 자리를 바꾸셨네 이럼...
정리하면
자리 바꿔달라는 아저씨 < 입석
젊은 남자 < 아저씨에게 앉아 가라고 양보함
양보 받은 그 자리를 자기 자리 마냥 나한테 교환하자고 한거
결국 그 젊은 남자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떫떠름한 표정으로 그냥 서서 감.
양보하긴 했는 정작 자기 자리에 자기 보다 젊은 사람(내가 대학생 시절이니)이 앉아 있으니 존나 손해 크게 본 느낌이 씨게 들었을 거임.
댓글(4)
양심없는 늙은이네
개뻔뻔하네.ㄷ
이런거 없애야된다봄. 정해진 자리에 무조건 앉는게 맞지 그럴거면 ㅅㅂ 차등가격은 왜해놓음
입석은 서서가되 남는 자리에 앉는게 맞는데
입석들이 존나 개뻔뻔한 경우가 많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