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는 과거 자신에게 음악을 가르켜준 리라 선생을 쳐죽인 적이 있었는데
사실 이 스토리는 그 내막을 알아야 한다.
사실 헤라클레스는 리라 선생이 욕을 하자마자 바로 죽인게 아니라,
리라 선생의 욕을 한참동안 꾹 참고 듣고 있다가 한대 쳐버렸는데 그만 힘이 너무 세서 죽어버린 것
심지어 그 욕의 수위도 말도안되게 높아서 애비애미없는 자식이라느니, 탁란 같은 추잡한 출생이라느니 같은 식의 패드립을 1시간이나 계속 했다
딱 그것 뿐이었다면 리라 선생이 사실상 자1살행위를 한 게 되어버리지만... 문제는 여기서 헤라클레스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헤라클레스는 최강의 힘과 전투 기술, 다재다능과 지능과 정신력을 겸비한 영웅이지만 음악만큼은 못 하는 수준을 넘어 무슨 황천의 지옥 같은 권능에 가까웠다.
어느 전승에서 헤라클레스들이 노래를 부르자 그 강력한 스팀팔로스의 청동 새들은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집단 자살을 시도했던 적이 있고,
또다른 전승에서 켄타우르스가 융숭히 대접해주자 보답으로 음악을 연주했더니 켄타우루스들이 그대로 미쳐 날뛰며 헤라클레스를 죽이려 든 적도 있다.
즉 사실 자1살 안하고 1시간이나 버틴 음악 선생이야말로 보통 초인이 아니었던 것...
헤라클레스가 음악을 부르는 곳에는 언제나 피와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댓글(11)
퉁퉁이라는 거네
나는야 헤라클레스 골목대장이라네
초인들의 대결이었구나!
꼬맹이가 노래로 암살시도해서 욕했다가 맞아 죽은거구나!
이래서 제우스 사생아들은 안돼
그러면 12과업할 때 그 고생하지 말고 음파공격하면 되는 거 아님?
스팀펑크의 새를 제외하면 버텨가지고 12과업이라 불렸을지도
페이트에서 헤라클레스가 나는야 퉁퉁이~ 쳐부르고 다녔으면 성배전쟁 이틀안에 끝났겠네
이리야도 감당하지 못했을듯
테베는 이 영웅을 어케 세탁하나 고민하다 결국 이야기의 선생을 때려죽여도 시원찮은 인간 이하의 것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그러니까 리라 선생은 결과적으로 자살을 택한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