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복귀 준비 쌔립니다. +150 [10]

이래저래 사부작 작업하고 목요일을 위해서 골짝 가게 정러하고 바닥 닦다보니 시간 지연이 엄청 생깁니다.

요즘 현기차 스테빌 부싱은 본딩 안 되어있는 타입도 이걸 사람 힘으로 밀어서 도대체 어떻게 장착을 하라는건지 엄청 짱짱합니다.

뒤에는 힘으로 어거지로 밀어 넣어도 계속 빠져서 야매로 조립하고 살짝 까진 곳 언더코팅제 뿌려 줬습니다.

참고로 빼는것도 드럽게 힘든데 리프트 없이 도대체 어떻게 엘에프 앞/뒤 스테빌을 자가 정비하시는지 대단합니다.

원래 냉간시에 간헐적으로 "찌그덕" 소리나길래 겸사겸사 앞에도 교환했는데 다행히 사라졌네요.

엄청 고품도 엄청 짱짱하던데 그렇게 잘 잡아줘도 소리가 나기는 하나봅니다.

골짝 가게에서 집까지 가는 길이 어느 정도는 장거리라 가운데가 맞지 않는 상태로 운전하면 졸린 상태에서 신경쓰면서 운전하다 사고가 날지도 모릅니다.

형이 전에 얼라이보고 핸들이 약간 안 맞다고하는 부분도 있고 멤버도 내려서 겸사겸사 얼라이 쌔립니다.

작업하고 시운전 후 핸들이 아주 약간 안 맞았는데(형도 직진시 핸들 중앙 부분에 나름 민감)조정 후 완벽하게 딱 맞습니다.

1년반 가까이 풀스윙 뺨대기와 아구창을 맞을 준비를 하면서 아직 맞지 못 했지만 후려 맞는다면 마치 이런 쾌감이랄까나...

이 맛에 얼라이보는데 형의 오...핸들 딱 맞는구나 하고 좋아할 표정이 예상 되는군요.

시운전하고 복귀하면서 배도 고프고 힘들다보니 집에가서 먹을 얼큰 어묵하고 핫바 하나 구입했네요.

이제 그만 수리를 끝내자. 간다!

년식은 좀 있지만 어디 배선키 하나 부러진 곳 없고 누유 한방울도 없는 나름 깨끗한 특A급 엘쏘디 입니다.

바로 앞에서 자세히보면 휠에 기스랑 생활 기스 정도는 있지만요.

다만 미션이 병맛인데 하...진짜 얘들 7단 DCT는 오로지 고속주행 자주하는 차주분들만 구입하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부터 형한테 디젤+DCT 조합 또 사면은 돈주고 정비 알아서하라고 얘기를...

클러치팩이 소모품이고 수명이 짧은 부분 외에도 그냥 미션 자체도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근대 저희 형도 신기한게 차에만 기스에 민감해서 솔직히 특정 몇개 브랜드 수입차 서비스센터 아니고서는 아마 수리 못 맡길 겁니다.

저렴하게 기준 잡아서 약식 계산해보니 골짝 가게 직원 복지로 부품 지원+휴무일 2틀을 제가 작업해서 아낀 공임으로 형이 약 91만원의 차액을 남겼군요. 

이 정도면 올 겨울에 아울렛에서 80% 세일 시즌에 패딩하나 사달라고 해도 된다면 댓글에1 아니면2로 투표 한번 부탁 드리겠습니다.

하...힘들어 뒤지겠군요.

이제 드디어 집으로 올라갑니다.

연휴 기간에도 모든 싱글 국게 회원분들 윈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처자분에게 풀스윙 뺨대기 한대 후려 맞고 인연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