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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7)
재산분할은 지금도 사이좋은 우리 외가에서도 당시에는 서로 다툼 좀 생겼던 일이니
저거 쉬운게 아니야 난 친척들이 소싯적에 아버지가 큰아버지라서 고생 엄청하고 희생했는데 친척 이라는 인간들은 아버지 암으로 아프시고 하니까 무슨도움을 줬느냐 이런식임 아버지가 평생을 가족보다 친척(아버지 형제들)들을 더챙겼는데 말로 하자면 끝도 없는데 저긴 친척들이 좋구만
우리 아버지때 싸움난거 생각하면 엄청 부러운 집이네...
할아버지 땅가진거 아버지가 집안 대소사 다 관리했다고 주셨는데
큰아버지라는 놈과 동생놈들이 ㅈㄹ 날리나서 다 공동명의 돌렸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우리가 가지느 공동명의도 내놓으라고 협박하던 놈들..
우리는 친가나 외가나 실질적으로 부모님 모신 큰집에 주는 걸로 다 합의해서 별 말이 없었지.
그보단 친가나 외가나 다 돈이 없던게 제일 커...!
우리도 그런줄 알았는데 막상 장례식장에서 유산도 아닌 부조금땜에 말 나오고 싸우는 거 보고
참 하다하다 멱살 잡이까지 나와서
그때 그 꼬라지에 내가 눈이 뒤집혀서 개지랄 했었는데
내가 평소 큰 소리 안 내는 사람이 아니고 그냥 친척들 사이에서 착한 애 정도 이미지라
그런 내가 개지랄 하니까 그때서야 판이 가라앉드라
조금 있으면 추석이지.
명절 때 다들 모여서 싸움 안 하는 것만으로도 손꼽힐 만큼 화목한 가족이다.
딱총나무 지팡이라도 되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