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습도와 더위가 지속됐던 한반도 기압계가 드디어 변하고 있다고 함.
두 개의 고기압이 이불 두겹을 겹친 것 마냥 우리나라를 덮고 있었기 때문에
대기 위 아래가 모두 뜨거웠지만,
앞으로 이 두 고기압이 동쪽과 서쪽으로 이동하며, 그 사이로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올 길이 생긴다고 함.
그동안에는 밤에도 뜨겁고 습한 공기가 열을 붙잡아 올라간 기온이 식지를 않아 열대야가 이어졌지만
이제 낮에 뜨거워진 열을 밤에 방출하여 식힐 수 있기에 내륙지역은 조금 선선해진다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시원해지는건 아직 시기상조인데,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 탓에 더운 공기가 남아있고, 이번주에 태풍 산산이 일본을 지나가며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동풍이 산을 넘으며 뜨거워지기에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임.
다음달 1일쯤에는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더 받으며 더위는 좀 가시는데,
그 이후에도 일시적으로 폭염과 열대야는 나타날 수 있지만 8월급의 더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함.
9월달 예상도.
댓글(24)
절기라는게 참 신기하단 말이야 (땀 뻘뻘)
시베리아 형님들 오신다는거군
어서오세요 형님들
부탁이야 갑자기 추워져쥐
지금 추워 ㅜㅜ
내 가을옷을 꺼낼수 있음 좋겠군
해치웠나
일교차 20도가 되겟지
감기 조심해야 된다 콜록콜록콜록
윈터 이즈 커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