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모터스포츠에서 최고의 노익장 소리를 듣는 선수 +68 [7]

카를로스 사인츠

스페인 출신의 모터스포츠 선수로, 주로 랠리 위주로 활동하는 선수임

1987년 25세의 나이로 데뷔한 이후로 오픈휠, 내구레이스 등 다른 종목에는 일절 눈길 하나 주지 않으며 오로지 오프로드만 뛴 외골수로도 유명함

이 사람이 그냥 커리어만 길고 성적은 부진했던 듣보잡 드라이버였냐면 그것도 아님

1990년대 챔피언 하나 먹겠다고 토요타 미쓰비시 스바루 셋이서 멱살 잡고 싸우던 그룹 A 시절에 토요타 소속으로 무려 두 번의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안겨준 레전드 선수이기도 함

당시에 스바루에 콜린 맥레이가, 미쓰비시에 토미 마키넨이 있었다면 토요타엔 디디에 오리올과 이 분이 있었다고 할 정도

이후에도 스바루, 포드, 시트로엥 등 여러 팀들에서 활약하며현재 62세의 나이를 맞이한 사인츠는

아직도 현역임

심지어 지금의 주 무대는 어디 자그마한 지역 경기도 아니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경주 중 하나라는 다카르 랠리에서 뛰고 있음

취미로 뛰는 것도 아닌게, 2010년 처음으로 참가한 이후로 지금까지 무려 4번이나 종합 우승을 달성한 적이 있을 정도로 다카르 랠리에서도 탑급 드라이버로 평가받는 중

당장 올해도 아우디 소속으로 참가해서 우승했을 정도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음

현재 모터스포츠 역사상 최고령 선수는 79세의 나이로 출전한 폴 뉴먼(그 영화배우 폴 뉴먼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