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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테이.. | 24/07/06 15:01 | 추천 15 | 조회 64

졸지에 본명을 잃어버린 어느 F1 서킷의 이야기 +64 [3]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75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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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주세 카를루스 파시 서킷


무려 1940년에 세워진 웬만한 F1 서킷들을 애송이로 만들어버리는 근본 of 근본 서킷들로


현재 UAE의 야스 마리나가 대체하기 전 까지 30년 넘게 F1의 폐막전을 담당한 것으로 유명한 서킷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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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했듯 원래 이 서킷의 이름은 세나 이전 브라질의 전설적인 F1 선수인 주제 카를루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지만


정작 현지인이고 외국인이고 이름이 길다면서(...) 서킷이 위치한 지역의 이름을 따서 인터라고스(Interlagos)라는 별명을 붙여줌


뜻은 지도에서 보이듯이 말 그대로 호수(Lagos) 사이에(Inter) 있다고 해서 저렇게 붙여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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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무려 70년 넘게 계속 인터라고스라는 별명으로 불려지다 보니까


위키피디아에서 조차 원래 이름은 그냥 짤막하게 언급만 하는 식으로 넘어간 뒤에 쭉 인터라고스라고 부르고


F1 공식 사이트에서조차 인터라고스라고 부르고


심지어 이젠 서킷 운영측에서도 그냥 대놓고 로고에 주제 카를루스는 버리고 인터라고스라고 박아버림


똑같이 이름 긴 멕시코의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자동차 경주장도 웬만하면 다 본명으로 불린다는 거 생각하면


사실상 아무도 본명으로는 부르지 않는 서킷이 되어버린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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