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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직원들 배달된 떡 못 먹을 것 같군...
최악이다... 진짜 최악의 비극이야
어떻게 네 명이 탑승자도 아닌데.... 어휴...
기쁜 날에 축하하려고 모인 건데....
와...저 떡 어떻게 먹냐...
제3자가 상상만해도 마음이 복잡해지는데
동료들은 어떤 기분일지 상상도 안가네
슬프다.
일본에서 노인에 의한 브레이크 악셀 착각 자동차 사고가 꽤 많더라
이런 종류 기사 볼때마다 생각나는건데
만약 내가 저런식으로 죽으면
내가 생전에 아무리 못된짓을 했어도
저렇게 좋고 안타까운거만 뉴스에 나오려나...
작고하신 분들 중에서 시청 공무원도 두 분 계셨다는데, 그 분 사연도 참 먹먹하더만.
공무원 한 분은 9급부터 5급까지 힘들게 올라오신 분인데 어제 상 받고도 야근하러 시청 가시던 길이었다지.
이 무덥고 습한 날씨에 야근까지 하시면서 고생하시는 것도 힘겨우셨을텐데, 왠 잡놈에게 객사하시고.
생판 남이라도 유족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이번 사건은 퇴근길에 너무 어이없게 죽어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이태원 참사보다 더 쇼크였음..
운전자 나이가 거의 70이더만 ... 역주행방향인지 모르고 들어가다가 당황해서 브레이크를 악셀로 착각하고 밟은 듯
고령운전자 부터는 그냥 완전 경차나 오토파일럿 탑제된 자동차만 운전할수있게 바뀌던가 해야지 ...
저거 주문받은 사장님도 나름 축하하는 기분으로 만들어서 보냈을 텐데 받아야 할 사람이 사망했다고 하면 진짜 비통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