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에는 SPT 모드라는 것이 있음
맨날 온라인 강제 땜에 고인물하고 핵쟁이들에게 썰려나가는 거에 환멸을 느낀 유저들이 직접 만든 싱글플레이 모드인데
단순히 싱글플레이가 가능하다 수준을 넘어서 게임 내 각종 세세한 수치들을 수정해서 극하드코어 리얼리티 FPS 였던 본편을 콜 오브 듀티 같은 캐주얼 FPS 처럼 바꿔버리거나 다른 유저들이 만든 모드들도 적용시킬 수 있어서 유저들이 꽤 많았음
특히 복돌 가능성이 제기되니까 아예 정품구매 인증을 해야만 설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작진들의 노력도 충분해서 유저들 사이의 이미지도 나쁘진 않았는데
정작 타르코프의 개발사인 배틀스테이트 게임즈의 COO(최고운영책임자)이자 업데이트 시에 라이브 방송 진행하는 걸로 유명한 니키타 부야노프는 이 모드를 그닥 마음에 안 들어했고
실제로 생방송 중에 대놓고 이 모드 쓰지 말라고 말하기도 해서 모드가 터질 뻔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음
본인 말로는 PvE 모드 자체가 타르코프의 개발 철학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싫어한다고 하는데
여기까지는 실제로 유저들이 원래 PvP인거 억지로 PvE를 넣은 것에 가까워서 그럴 순 있다며 넘어갔지만
짜자잔 41만원만 내면 PvE 모드를 즐길 수 있답니다!
결국 제대로 빡돌아버린 유저들이 SPT는 개발철학까지 들먹이면서 대놓고 고로시할려던 주제에 내로남불하냐며 폭발함
실제로 이전에는 타르코프 오리지널 유저들 사이에서도 SPT를 무슨 콜 오브 듀티 같은 캐주얼 FPS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고깝게 보는 시선이 없진 않았는데
저 사건 이후로 니키타 새끼 부터가 우릴 개ㅈ으로 보는데 존중해 줘야 할 이유가 있냐며 반응이 뒤집어졌을 정도
댓글(27)
그래서 아레나 브레이크 아웃이 표절게임인데도 욕을 덜 먹음
더 거지같은건 갑자기 PVE에 다른 실제 플레이어가 갑자기 같이 매칭되기 시작했음 ㅋㅋㅋㅋㅋ 암령이냐고 ㅋㅋㅋㅋㅋㅋ
걍 괴담인줄알았는데 자기 죽인애한테 메시지 보내서 물어봤더니 걔도 놀랐다고 그러지 아마 ㅋㅋㅋㅋㅋ
어떻게 에디션 이름이 '듣보' ㅅ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PT진짜 꿀잼이니 딸콥 보유자는 함 해보셈. 요즘 좉나 행복파밍 중임
난 싱글이라길래 마켓 못 쓸줄 알았는데 다 되더라 ㅋㅋㅋ
그건 퀘스트는 어떰 pve는 등대지기 같은거 거의 불가능하던데
그래서 얼리엑세스는 언제 끝나는거임?
나도 eod샀지만 ㄹㅇ 대체제 잘나와서 매운맛좀 봐야해 얘들은
참고로 개싸대기 존나 쳐맞아서 eod 유저는 pve무료로 풀리고
pve 모드는 따로 구매 할수 있는 패키지 나올거라고함
그리고 아레나 브레이크아웃으로 몰려가니
거기로가는거야? 라며 찌찔대는 니키타ㅋㅋ
닚킶탒
게임의 PVE모드 추가에 250달러라는 비용이 대체 어떻게 나오는거지. 뭐 총기형 조이스틱이라도 증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