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 긁었습니다 ㅠ 그리고 색다른 중고거래 +198 [6]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50078

거진 6개월 잠복하던 중고매물이 매우 착한 가격에 나와서
바쁜 알정 중 급히 연락했죠.

전화를 안받으시고 본인이 장애인이라서 택배도 안되
전화도 안되 무조건 자기집으로 와야 된다고 문자로..

직거래니 문제 있겠습니까?

위치 알려덜라하고 잠시 정차 가능하냐고 하니 마땅치
않다네요.

그래도 워낙 안나오는 물건이고 가격이 착해서 알려준
주소로 억지로 갔습니다.

신길동인데 예상대로 골목길인데 차가 지나갈 공간도 안나오는
골목이라 근처 차가 들어갈만한 골목 주거지 주차장에
잠시 주차했습니다.

길어야 5분 이내이니..

거래 물건은 이겁니다.



JCAT의 USB 카드인데 펨토클럭이 들어가고 전원도
외부 5V 입력에 아이솔레이트가 잘 되어 있는..

알려준 장서로 가서 대면을 하니..

허름한 주택 옥탑층이던데 장애인 수준이 아니라 목에는 뭔가 삽관할수 있는 구멍장치? 가 있고 휠체어 타시고 손만 움직이는 수준이다군요..

오디오쟁이라도 좀 파고들어야 영접 가능한 부분이 오디오에서는 클럭쪽인데..

펨토클럭을 쓸 정도면 다른 기기들 등급도 짐작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머 백퍼는 아니겠지만 ㄷㄷ

클럭에 의한 디지털 노이즈인 지터의 저감 효과를 체감하려면 청력도 아느정도 수준은 되어야하고 기기들 그레이드도..

대면해보니 머 이런저런 얘길 할만한 상황도 아니고 차도 빼야해서 물건 받고 이체하고 차빼러 가니..

차한대 겨우 지나갈 골목 진입로를 지나야 주거지 전용 주차공간이 나오거든요.

골목 진입해서 15미타 정도 가면 우측에 전봇대가 있고
전봇대 바로 옆으로 주차를 했는데 주차할때 공간 주변으로는
차가 없어 전봇대 바짝 붙여 주차를 해놨더니..

제 차 오른편에 고사이 다른 차가..

전후진 한 열번 한다 생각하고 일단 차 빼기 시작했습니다.
차는 그랜저ig.

3분에 2 쯤 빠져 나올 찰나 드르륵... ㅋㅋ

왼쪽 뒷비퀴 바로 앞에 거들? 스커트? 가 8cm x 5cm
크기로 긁혔고 전봇대 하단이 높이 약 30센치 정도
시멘트블럭으로 되어있었네요..

좀 심하게 긁혀서 이건 대충은 안되겠다 싶었는데 오늘 가보니 25만 달라네오 ㅎㅎ

중고 35에 나오는 물건이 15에 나왔고 레어템이라 욕심 주린게 화근..

증고거래는 특히 서울은 주택밀집지역(나름이뎃지만) 이면
일단 맘 접어야..

구하기 힘든 물건 구해서 좋긴 한데 속도 쓰립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