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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mus.. | 24/04/20 00:07 | 추천 2 | 조회 1063

이시가키섬의 전설.JPG +273 [9]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43342

.


대만과 일본을 잇는 섬들이 있는데


a_9.jpg



그중에 대만쪽으로 가장 가까운 큰섬이 이시가키지마,다케토미지마임.

대만쪽에서 180km정도 떨어져있으니까 사실 망망대해에 외롭게 떨어져있는 섬이죠.


a_10.jpg



이게 ㅈ같은게 지금 일본땅임.

멍청한 짱개,섬짱개가 손놓고 있는 사이에 이걸 일본땅으로 차지한거임.


pixta_7585.jpg



원래는 대만원주민계열의 동남아핏줄이 살던 섬이었음.




이 섬의 역사를 보면

이름도 모르는 전염병이 돌면,, 섬주민 전체가 몰살됨. 그러면 무인도가 되는거죠.

그러다가 어디선가 또 이 섬으로 누군가 들어와서 살게되기를 반복한거임.



이 섬에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는데 별모래 해수욕장입니다.(星砂の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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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사장이 모래가 아니고 산호초 껍대기임. 이게 몇백만년에 걸쳐서 쌓여서 모래사장이 된거죠.

검색해보니 이 해수욕장 가보신 한국분들도 많네요.

unnamed.jpg





언제부터인지 모르는 이 섬에 존재하는 전설이 있는데

어릴때부터 함께자라 미래를 약속했는데, 부모가 딸을 다른 섬으로 강제로 시집보내서 헤어졌고...

그래서 서로를 그리워하다가 우리나라 망부석 전설처럼 바위가 되었다.. 그런거죠.




그 전설을 가지고 만든 유명한 일본노래가 이 노래임.

제목이 별모래 (星の砂)







가사를 번역하면



시집가는날 여인은 오모토언덕에 올라

그 사람이 있는 다라마를 향해 작별을 고했습니다


파도가 잔잔해져 햇살이 부서지는 산호섬에

번져내려와 별모래가 되었습니다


지난날 둘은 해변을 뛰어놀며

변함없는 사람을 석양에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정혼을 하고

여인은 멀리 이시가키섬으로 시집을 갑니다


머리에 장식한 부겐베리아

함께하지못할 운명처럼 붉게 피었습니다


--

바람아 불어라 파도야 쳐라

그래서 당신에게 속죄할수만 있다면..


저 바다여 파도가 흘러가는 곳이 있다면

이 마음만은 그 사람에게 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unnamed_(1).jpg


가사에 나오는 부겐베리아를 머리에 꼽아서 신부화장을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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