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재작년엔 5억, 작년엔 7억 모였고
모두 투명하게 기부내역 정리되어 보고중입니다.
작년 기부 이후 나이스네이쳐가 당근별로 떠났기 때문에
올해는 추모 기부가 됩니다
사단법인 은퇴마 협회는
라이스샤워와 미호노부르봉의 킷카상에서
미호노부르봉 앞에서 도주해 부르봉의 페이스를 망쳤다고
경마 자칭 전문가들에게 욕먹고, 주인에게도 버려져
도축장에서 개 사료로 팔려나가기 직전에
고기값만 다짜고짜 내고 사온 한 팬 아주머니에게 구원받은
쿄에이 보우건을 키우기 위해 설립된 이래
수백 수천마리의 말의 최저생계, 재취업, 복지를 맡고 있는
비영리법인 복지단체입니다
우리도 이런 기회가 생겼으면 하네요.
아래는 나이스 네이쳐의 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나이스 네이처입니다.
하늘 위에서는, 옛날에 뛰었던 동료들과 재회하고, 같이 달리고 있어.
신입이니까 '여전히 느긋한 다리네'라고 놀림받고 있지만.
아들 나이스 골드(은퇴마협회 포스터호스)도, 3월에 26살이 되었다고?
나는 이제 나이를 먹지는 않지만, 작년 BD로부터 1년이 지나, 모두 한 해를 거듭하게 된다. 골드도 다른 말들도, 모두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생일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합니다'라는 말을 들어왔다.
그리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따뜻한 지원이 와서....
나도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었다.
'고마워'라고.
많은 응원을 받아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내 몸은 더 이상 그쪽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뜨거운 마음은 계속 살아가고 있어.
'메모리얼' 같은 건 경외심이 많고, 매우 부끄럽지만, 여러분과 함께 후배의 은퇴마들에게 지원의 길을 이어갈 수 있다면, 매우 기쁩니다.
은퇴마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안녕.
댓글(13)
감동과 슬픔
네쨔...
네쨩이 죽었어?!
작년에 쇠약으로 안락사함.
오늘 생일이였었나
다른 은퇴마가 은퇴마협회를 대표하는 다른 네임드 자리에 올라가기 전까진
당분간 계속 네이처 도네이션으로 받겠구만
고마워 네이처!
앞으로도 이 도네이션은 계속 남았으면 좋겠음
은퇴마의 날로 지정해서 쭉 기념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한국도 저런 운동 있던데 말들 불쌍해서라도 더 커지길
좋아 오늘은 네짱을 키워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