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돌팔이의관 본가가 종이를 만드는데
어느날 종이질이 너무 떨어져서
마오마오에게 이야기를 하고
소 침에있는 효소때문에 밀가루풀의 녹말이 풀어져서
종이의 질이 떨어졌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밀가루풀은 예나 지금이나
특히 동양 종이를 만드는데 사용하지 않음
밀가루 녹말로 종이를 굳히면 먹이 안먹기 때문
현대 제지법에는 녹말을 쓰더라도 펄프 배합액이
펄프의 결합성을 좋게 만드는데 쓰는 부가적인 요소이며
아니면 코팅용으로 겉에 바르는데
(그래서 인쇄용지에는 먹이 잘 안먹음)
그걸 풀 형태로 종이를 굳이는 메인요소로 쓰진 않음
동양에서는 황촉규 라고 불리는 풀의 뿌리 진액을 사용했고
이거 성분은 식물성 콜라겐임
황촉규는 한지를 포함해 일본의 화선지도 황촉규가 들어감
즉 소 침 좀 들어갔다고 종이가 ㅆ창 나는 제지법은
동양에서는 없었음
초콜렛 만드니
방구석 증류니
온갖 독들에 대한 오류니
땜납이 햇빛에 녹니 뭐니
매드 사이언티스트니
환관에 대한 오류니
궁녀에 대한 오류니
왕위계승에 대한 오류니
창관이 궁궐 옆에있다느니
그런가 다 이해가 가도
종이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말하는건
용서 못한다 네이노오오옴
댓글(20)
아 입맛 문제였구나
종이 제조를 보고 싶다면 책벌레의 하극상을...
뭐, 작품 자체에서 저 종이 제조의 비증이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 중 하나다 보니 대충 던졌다고 봐야함.
현실배경도 아니고 아예 가상세계니 그러려니해야지 뭐 중세판타지도 맨날 근대풍 그려놓고 중세거리는데
닥풀을 풀로 착각하면 저럴 수 있을지도 ㅋㅋ
뭐야 왤케 널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