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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기어.. | 20/11/29 09:22 | 추천 21 | 조회 126

디맥)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사골곡에 대해 알아보자.araboja +127 [3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9842847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디제이맥스 시리즈였지만 어느덧 이 시리즈가 시작된 지도 15년이 지났다.


겜은 병.신이라도 노래는 좋았다는 소리를 듣는 시리즈인 만큼 시리즈 내에서도 수많은 인기곡들이 존재하는데


유독 그 중에서도 꾸준히 작품이 나올 때 마다 이식되어 우려먹힌 일명 사골곡들이 존재한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유독 엄청나게 우려먹힌 사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Oblivion - ESTi


이 게임에서 사골 뽑으라면 반드시 나오는 노래다. 무려 온라인 시절부터 있었던 놈.


온라인 시절에도 BGA의 여캐들 덕분인지는 몰라도 인기가 개쩔었는데 그 덕분인지 신작 나올 때 마다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갔을 정도로 징하게 우려먹었다.


얼마나 많이 들어갔냐고? 디제이맥스 시리즈 작품 18개 중에서 딱 두 개(포터블3, 2005년 모바일판) 빼고 모조리 수록되었다. 이쯤되면 일단 집어넣고 보는 수준인 듯.


락삘 나게 리믹스한 버전도 존재하는데 이것도 징하게 우려먹었다.

 



바람에게 부탁해 - Forte Escape


마찬가지로 이것도 온라인 시절부터 있던 고참곡이다. 당시 곡 번호 1번이라 들어갈 때 마다 보였다.


쉬운 난이도 + 킹갓보컬의 조합으로 장난아닌 인기를 자랑한 덕에 자연스레 사골이 되었다. 무려 12개 작품에서 수록.


포터블1 오프닝 용으로 리믹스한 버전도 있는데 이것도 나름 한 인기 한다난이도 더럽게 어려운 건 덤이고


참고로 49초대 가사는 뚜룻뚜뚜뚜가 아니라 Take me to the dream 이니 헷갈리지 말 것

 



End of the Moonlight - Forte Escape


마찬가지로(...) 요것도 온라인 시절 부터 있었다. 도입부 때문에 나나나로 더 많이 불렸음


디맥 온라인 공개 때부터 나왔던 노래라 유저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했고 덕분에 자연스럽게 인기도 많아졌다.


앞의 둘 보다는 덜하긴 하지만 이쪽도 만만찮은 사골이라 많이 이식되었다. 총 10개 작품에 수록됨.


테크니카 시리즈에서는 유독 ㅈㄹ맞은 폭타를 자랑하는 걸로도 유명했다. 일명 End of 나나나




아침형 인간 - ND Lee


예상했겠지만 이놈도 온라인 시절 노래. End of the Moonlight 와 함께 베타 시절부터 있었다.

 

바람에게 부탁해처럼 쉬운 난이도 + 밝은 노래 분위기 때문에 주로 초보자들한테 인기 많았다. 그걸 제외하더라도 노래 자체가 꽤나 거부감 없기도 하지만.


수록 작품은 총 12개. 테크니카 Q에서는 BGA를 다른 걸 썼다.


작곡가분은 나름 유명하시기도 한데, 장나라의 나도 여자랍니다 만드신 분이다.




BlythE - M2U


드디어 온라인 시절 노래에서 벗어났다. 포터블1 부터 참전한 곡이다.


튀는 사운드나 비주얼 없이 상당히 잔잔하거나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징인데, 이게 절묘한 시너지를 이루어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나한텐 별로고


당연지사 사골곡의 지위를 얻어 징하게 우려먹혔다. 수록 작품은 12개.


비하인드를 보면 작곡가 분이나 BGA 담당자 분이나 둘 다 대충대충 만드셔서 내심 흑역사 취급하신다고 한다.

 



SIN - ESTi


다시 온라인 시절 노래로 컴백. 위의 오블리비언 만드신 작곡가 분이 만드셨다.


난이도가 비교적 무난무난했던 위의 곡들과 다르게 넣기만 하면 난이도가 헬이었던 걸로 유명했지만 노래하고 BGA가 워낙 좋아서 인기곡이 되었다.

 

Last Scene 이라는 부제가 붙은 리믹스 버전도 있는 데 이것도 장난 아니게 인기가 좋다. 소전 유저라면 디맥 콜라보때 전역 브금으로 쓰여서 한 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수록 작품은 11개. 전설에 따르면 BGA 제작자분이 만드신 동인지가 있다고 하나 진실은 저 너머에

 



Ladymade Star - ESTi


포터블2 부터 참전한 나름 신예곡. ESTi의 디맥 시리즈 마지막 노래다.


보자마자 알겠지만 포터블2 공개와 더불어 오덕들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쓸어담으며 순식간에 인기곡의 위치를 차지했다. I want you 가 나오기 전 까진 디맥의 덕후 노래라 하면 닥치고 이놈이었다.


다만 명성에 비해 의외로 별로 이식은 안 됐다가 테크니카 이후로 활발하게 이식되어서 사골 자리에 등극했다. 수록 작품은 10개.


BGA 그림체가 익숙할 수도 있는데, 테일즈위버 일러스트를 담당하신 Tiv 님이 그렸다.




Your Own Miracle - Ruby Tuesday


포터블2 오프닝 곡. 특유의 피쳐폰 BGA가 인상깊은 걸로도 유명하다


노래도 노래지만 포터블2 가 워낙에 히트를 친 게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지도도 올라가서 인기곡이 됐다. 반면에 난이도는 디맥 시리즈 오프닝 곡들은 불렙이라는 전통에 따라 헬이다. 별명이 유 어려운 미라클이니...

 

수록 작품은 11개. 왜 인지는 몰라도 탭소닉 유저들한테도 인기 많았던 듯




I Want You - Lin-G


상술한 레이디메이드 스타의 아성을 이어받은 차세대 오덕곡. 클래지콰이 에디션부터 참전했다.


테크니카1 빼면 난이도도 적당하고 노래도 좋은 편이라 인기곡의 반열에 올랐다. 무엇보다 BGA에 나오는 여캐가 그야말로 시리즈 최강의 인기를 자랑했다.

 

훗날 리스펙트 V에서 귀염귀염하게 리믹스한 버전이 나왔다. 수록 작품은 10개.




First Kiss - BJJ(황성제)


클래지콰이 에디션부터 참전.

 

인싸들조차 알고 있었다는 전설의 그 노래. 명실상부 디맥 최고의 아웃풋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노래다.


원래 소녀시대 타이틀 곡으로 올라갈 뻔 했다가 Baby Baby 에 밀려서 디맥으로 들어왔다는 전설이 있었는데 사실로 밝혀져서 팬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곡의 퀄리티가 퀄리티인만큼 장난아닌 인기곡 중 하나였고 당연히 사골국행.


수록 작품은 10개. 참고로 BGA 중간의 애니메이션은 제작자 본인이 혼자서 수작업으로 프레임 하나 하나 그렸다는 비하인드가 존재한다.



이 외에도 많은 곡들이 디제이맥스 시리즈를 거치면서 계속 수록되었지만, 유독 자주 수록된 곡들만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사실 팬들에게도 사골이네 우려먹기네 하면서 욕먹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디맥 시리즈의 명곡을 뽑아보라 하면 항상 저 노래들이 반드시 언급되는 걸 보면


사골이라는 명칭 자체가 저 곡들의 인기를 대변해주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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