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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로드 | 20/04/04 22:31 | 추천 7 | 조회 227

한 고조에 대한 기록 37개 +227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6625543

 

 

  

 


1. 

 

 

창업군주에게 딸려오는 신령한 덕과 높은 인품에 대한 찬양 그런거 없고 당장 사마천의 사기에서 유방에 대한 표현이,

 

 

'(고조는)술 마시기를 좋아하고 색을 밝혔다.'

 

 

 

 

2. 

 

 

가진 것은 쥐뿔도 없던 시절부터 관청에 나갈 일이 있으면 모든 벼슬아치들을 깔보며 마구잡이로 대함

 

(당시는 진나라의 통치 시기)

 

 

 

3. 

 

 

항상 왕온(王?)과 무부(武負)라는 사람의 집에 가서 외상술 퍼마시다가 그냥 그대로 뻗어서 자버리는게 일

 

그러나 유방이 몰고 다니는 사람들의 숫자가 워낙 많았으므로 왕온과 무부는 유방의 외상을 적어놓은 것을 다 찢어버림.

 

 

 

4. 

 

여공(呂公)에게 줄 하례금으로 한 푼도 없으면서 1만전을 적어서 냄. 그리고 그렇게 들어가서 거리낌도 없이 자리에 앉아 자리 양보도 안함. 

 

 

미래 중국 통일제국의 존엄한 황제에 대한 미래 중국 통일제국의 재상 소하의 당시 반응

 

 

"유계는 원래 큰소리를 자주 치나 이루어지는 일은 드뭅니다."

 

 

 

 

 

 5. 함양으로 인부들을 이끌고 가던 중, 인부들이 자꾸만 도망치자 술판을 한번 거하게 벌이고 모두 그냥 다 도망치게 만듬,

 

 

"그대들은 모두 가고 싶은 대로 가도 좋다. 어차피 나 역시 도망칠 것이다."

 

 

 

6. 역이기가 자신을 유학자로 소개하자 만나주지 않았지만, '고양의 술꾼' 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기꺼이 만나줌

 

(태평어람에 나오는 내용)

 

 

 

7. 양다리를 떡 벌리고 마루에 걸터앉아 발 씻다가 역이기에게 욕을 먹자 선선히 사죄함

 

 

 

8. 

 

팽성에서 처참하게 박살나자 자기 자식들까지 버리고 도주. 하후영이 이를 저지하자 10번이나 찔러 죽이려고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그만둠. 이후 대략 수습이 되자 하후영에게 기양(祁陽) 땅을 식읍으로 내려줌

 

 

 

 

9. 

 

한신이 제나라의 임시왕을 시켜달라며 어그로를 끌자 장량의 말을 듣고 아예 제나라의 왕을 시켜줌

 

"사내라면 마땅히 진짜 왕을 해야지 임시 왕이 다 뭐라더냐?"

 

 

 

 

10. 

 

광무대치때 항우가 유방의 아버지를 높은 단 위에 올려놓고는 유방에게 항복하지 않는다면 삶아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하자

 

"끓인 국물이 다 되면 너만 먹지 말고 나한테도 꼭 한 사발 보내다오!" 라고 함.

 

 

 

11. 

 

 

광무(廣武)에서 항우와 1:1 로 이야기를 나누다, 항우가 쏜 화살에 가슴이 맞자 발가락을 문지르면서 소리침.

 

 

"저 도적놈이 내 발가락을 맞췄구나!"

 

 

 

12. 

 

 

11에서 화살에 맞은 상처가 대단히 중하여 걸어다니기도 힘든 상황이었으나, 장량의 조언을 듣고 겨울바람 맞으며 군사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양 허세를 부리고 다님.

 

 

이후 급하게 후방으로 실려가서 치료받음.

 

 

 

 

13. 

 

진평을 중용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진평은 인간성이 적절치 않다고 따지자 진평을 더 총애함.

 

 

 

14. 

 

 

진평을 중용하는데 다른 장수들이 "진평은 횡령을 하고 있다" 고 따지자, 다른 장수들의 횡령 여부를 감시하는 감시관 자리에 진평을 임명함.

 

 

 

15. 

 

 

황제 되고 난 뒤에 "솔직히 나 어떤가." 라고 신하들에게 말해보라고 권함.

 

 

신하들은 "폐하는 오만무례하시다." 라고 대답.

 

 

 

 

16. 

 

 

황제가 되고 난 뒤에도 아버지에게는 그냥 보통 부자지간처럼 대하자, 한 집사장이 황제보다 높은 사람이 없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유방의 아버지에게 말하고, 나중에 유방이 오자 유방의 아버지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며 예를 차림. 

 

 

"황제보다 높은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러자 유방은 아버지를 황제보다 높은 태상황(太上皇)으로 임명.

 

 

 

 

 

 

17.  

 

 

과거 함양으로 일꾼들 이끌고 노역할때, 다른 사람들은 300전씩만 줬는데 소하는 500전을 줌.

 

이후 황제가 되고 나자 나중에 소하의 봉지만 2천호 더 줌.

 

 

 

 

18.

 

 

궁궐이 완성되자 아버지에게 술 따라 주면서 이렇게 말함

 

 

"옛날 아버님께서는 늘상 저를 보고 쓸모없는 놈이라 믿을 구석이 없어 자기 생업도 꾸려나가지 못해 둘째 형 유중처럼 애써 노력하지도 않는다고 꾸중하셨습니다. 오늘 제가 이룬 공업이 둘째 형님의 것과 비교해서 누가 더 큽니까?"

 

 

사람들 모두 웃으면서 만세함

 

 

 

 

 

19.

 

 

신하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애첩인 척희(戚姬)를 옆에 척 끼고 만남.

 

 

 

 

20.

 

 

19에서 보여준 유방의 행동을 불쾌하게 여긴 주창이라는 신하가 자리를 피해버리자, 유방은 그 뒤를 따라가 등 뒤에다 태클을 먹여 마운트 자세를 취함.

 

 

그 자세에서 밑에 깔린 신하에게 "난 어떤 임금이냐" 라고 묻고, 주창이 "넌 걸주같은 폭군이다" 라고 대답하자 웃으면서 풀어줌.

 

 

 

21. 진희의 반란을 진압할적, 진희의 부하들이 대부분 상인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내가 그 놈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겠다."

 

하고는 전부 황금으로 매수 해버림.

 

 

 

 

 

22. 반란군 진압 중에 자기에게 욕설을 퍼붓는 병사들이 있자, 

 

승리한 후에 반란군 병사 나머지 전원은 아무 죄도 묻지 않고 풀어주고 욕한 병사들만 찾아서 죽임.

 

 

 

 

23. 

 

 

 옹치는 유방이 가장 미워하던 사람이었지만, 장량의 말을 듣고 후하게 대접 해줌. 반면에 유방을 사로 잡을 수 있는 기회에서 유방을 놓아보낸 정공은 후에 참수시킴.

 

 

 

 

 

24.

 

 

황제가 되고 예법을 정리할적, 이를 담당하는 숙손통에게 "너무 어렵게 만들면 나도 못하니까 적당히 쉽게 만들어라." 라고 당부함.

 

 

 

 

 

25. 

 

 

함양으로 노역갈적에 늘 고기와 술을 뜯어먹었는데, 

 

 

이후 황제가 되고 난 이후에도 좋은 음식들 놔두고 늘 노역갈때 먹던 고기와 술을 뜯어먹음

 

 

(서경잡기에 나오는 내용)

 

 

 

 

26. 

 

 

유방의 아버지가 궁중 생활을 못 견디고 고향이 그립다고 하자,

 

 

기술자를 불러 수도 근처에 고향과 완벽하게 똑같은 소규모 계획도시를 건설해서 아버지가 살게 함.

 

 

 

(서경잡기에 나오는 내용)

 

 

 

 

 

27.

 

 

유방은 공신들에게 땅을 나눠주며 "황하가 마르고 태산이 갈라지더라도 이 조치는 영원할 것이다" 라고 선언

 

 

(태평어람에 나오는 내용)

 

 

그러나 100년 후 분봉된 수백명의 공신가문 중 중 실제로 지위를 유지하고 있던 사람은 딱 5명.

 

 

 

 

 

28.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적엔 "이 몸" "이 어르신" "네 애비되시는 이 몸" 

 

같은 3인칭 표현으로 자신을 표현함.

 

 

 

 

29.

 

 

천하통일 과정에서 자신과 생사를 함께한 정강(正疆)이라는 신하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모함을 일삼자 "너는 그때 나 버리고 도망이나 쳤으면서 따지는거냐?" 라고 하며 코를 잘라버림.

 

 

 

 

30. 

 

 

저 멀리 수자리하러 가던 제나라 평민 누경이 가는 길에 자신을 만나고 싶다고 하자, 만나줌.

 

누경이 수도를 장안으로 옮기는 게 좋다고 권하자, 그 말이 그럴듯 하다고 여겨 바로 당일 수도를 옮김.

 

 

 

31. 

 

 

소하가 한신을 대장군으로 추천하자,

 

 

'잘 알지도 못하던' 한신을 대장군으로 임명함. 한신은 계획을 설명하고 인정받아서 대장군이 된게 아니라 대장군이 되고 나서야 "자, 이제 무슨 계획이 있지?" 라고 물어보는 유방을 만나서 작전설명함. 

 

 

 

 

 

32. 

 

 

자기 사위인 장오가 자신을 만나러 오자 명색이 조나라 왕이었던 장오를 졸병 대하듯이 마구 욕질을 함

 

 

 

33. 

 

 

32에서의 일에 화가 난 장오의 부하들이 유방 암살 음모를 꾸미다 실패하고 고문 당할때, 

 

 

아무리 고문해도 '주인과는 관계없이 우리만 한 일이다' 라고 관계를 부정하자 감동해서 자기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 전부 풀어줌.

 

 

 

 

 

 

34. 

 

백수로 살다가 작은 정장 자리를 하게 되자, 나름 멋내본다고 죽순 껍질로 죽피관이라는 패션 아이템을 만들어 어딜 가건 늘 쓰고 다님.

 

 

그런데 황제가 되고 난 후에도 이 죽피관을 늘 쓰고 다님.

 

 

 

 

 

35. 

 

전후 안정책으로, 아이 낳은 사람은 2년간 모든 요역 금지.

 

 

 

 

 

36.

 

위왕 위표가 유방을 배신한 이유.

 

 

"유방은 사람이 너무 욕을 많이 한다."

 

 

 

37. 

 

 

천하 평정 후 겨울 무렵 눈밭헤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고향 영감들, 할멈들, 옛날 알고 지내던 친구들하고 같이 얼큰하게 술 마시고 노래 부르며 놀다 새삼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을 왈칵 흘림.

 

 

 

"객지를 떠돌아다니는 사람은, 늘 고향을 그리워하는 법이오. 내 비록 지금 관중에 도읍해 있지만, 이제 죽게 된다면 나의 혼백은 이 패현을 그리워하여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외다."

 

 

 

이 말을 남길 당시의 유방은 경포 반란 토벌 전에서 입은 부상이 덧나서 죽어가고 있었던 상황. 

 

 

이후 수도로 돌아가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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